요도염은 요도 점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원인균과 감염 경로를 정확히 구분해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기에서 제시된 다섯 가지 특성을 하나씩 살펴보면, 정답은
5번입니다.
남성 요도염의 주요 원인
남성 요도염은 성 접촉을 통한
성매개감염(STI)이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특히
임질균(Neisseria gonorrhoeae)과 같은 그람음성균, 그리고 클라미디아나 마이코플라스마 같은 비임균성 원인균이 대표적입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감시 자료에서는 남성 요도염 증후군이 남성에게 가장 흔한 STI 증후군으로 보고되었고, 유럽 가이드라인에서도
Mycoplasma genitalium이 비클라미디아·비임균성 요도염의
10~35%를 차지한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1][2]. 즉 남성 요도염은 단일 균이 아니라 여러 성매개 병원체에 의해 발생하며, 임질균이 대표적인 그람음성균 원인이라는 점에서 5번이 옳습니다.
오답 정리
혼동 주의! 요도염은 혈행성으로 발생하지 않습니다. 혈행성 감염은 세균이 혈류를 타고 장기에 도달하는 경로인데, 요도염은 감염된 점막과의 직접 접촉으로 병원체가 요도 상피에 침투하는
직접 점막 접촉이 주된 전파 방식입니다
[1]. 따라서 1번은 틀립니다.
요로결석은 요도염의 직접적인 원인이 아니라 요로 폐색이나 요 정체를 유발해
요로감염(UTI)의 위험을 높이는 요인입니다. 요도염 자체가 결석 때문에 호발한다고 보기는 어려우므로 3번도 옳지 않습니다.
여성 요도염은 폐경 이후
에스트로젠 저하로 질 점막이 얇아지고 건조해지면서 발생하기 쉬운데, 이는 에스트로젠이 증가할 때가 아니라 감소할 때의 변화입니다. 따라서 4번은 기전이 반대로 기술되어 있습니다.
성별에 따른 차이
요도염이 남성에게 더 흔하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남성은 요도가 길어 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나 진단이 빠른 반면, 여성은 무증상이거나 증상이 비특이적이어서 발견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 유럽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여성에서 M. genitalium 감염은
10~25%에서 자궁경부염이나 골반염증성질환(PID)과 연관되며, 무증상 감염도 흔하다고 합니다
[1]. 즉 발생 빈도 자체보다는 증상 발현과 진단 양상의 차이로 이해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 구분 | 남성 요도염 | 여성 요도염 |
|---|
| 주요 원인 | 임질균, 클라미디아, 마이코플라스마 등 성매개 병원체 | 폐경 후 에스트로젠 저하로 인한 점막 위축, 성매개 병원체 |
| 전파 경로 | 감염된 점막과의 직접 접촉 | 직접 접촉 또는 비감염성 요인 |
| 주요 증상 | 배뇨 시 작열감, 요도 분비물 | 배뇨 시 작열감, 빈뇨, 질 건조감 |
| 임상적 특징 | 증상이 뚜렷해 조기 발견 가능 | 무증상이거나 비특이적 증상이 흔함 |
남성 요도염은 성 접촉에 의한 직접 점막 감염이 핵심이며, 임질균을 포함한 다양한 성매개 병원체가 원인이 됩니다. 여성 요도염은 폐경 후 에스트로젠 저하로 인한 요도·질 점막의 방어기전 약화가 중요한 병태생리입니다. 국시 관점에서는 요도염의 원인균과 전파 경로, 성별에 따른 발생 기전의 차이를 묻는 문항이 자주 출제되므로, 혈행성 전파가 아니라는 점과 에스트로젠 저하가 여성 요도염의 위험 요인이라는 점을 함께 기억해 두는 것이 필요합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2021 European guideline on the management of Mycoplasma genitalium infections.가이드라인Jensen JS, Cusini M, Gomberg M, Moi H, Wilson J, Unemo M (2022) · DOI: 10.1111/jdv.17972
- [2]
Etiological Surveillance of Male Urethritis Syndrome in South Africa: 2019 to 2020.일반논문Kularatne R, Maseko V, Mahlangu P, Muller E, Kufa T (2022) · DOI: 10.1097/OLQ.00000000000016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