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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위변화
문제

호스피스 완화 돌봄 병동의 간호사가 알고 있는 임종 시기 관리원칙이다. 수정이 필요한 사항은?

해설
자연스러운 죽음이 찾아오기 전 죽음을 서두르는 것은 피해야 한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호스피스 간호의 원칙은?이 문제가 수록된 문제집2027 Edition 필통 간호학 Full-Pack118,000원

심화 해설

호스피스 완화 돌봄 병동에서 임종 시기 관리의 핵심은 생애 말기 돌봄(end-of-life care)의 윤리 원칙을 환자 개별성과 가족 맥락 속에서 적용하는 데 있습니다. 보기 2번은 ‘환자가 원하면 임종 임박증상에 대한 의학적 처치와 간호를 보류한다’고 하였는데, 이는 혼동 주의! ‘치료 보류’와 ‘죽음의 자연스러운 수용’을 동일시해서는 안 된다는 점에서 수정이 필요합니다.

임종 시기 환자에게 나타나는 호흡곤란, 통증, 섬망, 분비물 고임 같은 신체 증상은 환자의 편안함과 존엄에 직결됩니다. 임종이 임박했다고 하여 증상 완화를 위한 의학적 처치와 간호까지 일괄 보류하는 것은 환자의 고통을 방치하는 결과를 낳습니다. 완화 돌봄의 목표는 생명 연장이 아니라 ‘고통의 완화’이므로, 임종 임박 증상 자체에 대한 간호는 오히려 더 적극적으로 제공되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말기 암 환자에서 빈혈로 인한 피로·호흡곤란·어지럼증이 나타날 때, 적혈구 수혈이 일부 환자에서 단기적인 증상 호전을 가져올 수 있다는 보고는 [1] 증상 완화를 위한 중재가 임종기까지도 신중하게 고려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다만 수혈의 효과는 일시적이고 반복이 필요할 수 있어 [1], 환자의 전반적 상태와 목표에 비추어 이익과 부담을 저울질해야 합니다.

여기서 ‘보류’의 대상이 무엇인지 구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생명유지 치료(withholding life-sustaining treatment)증상 완화 간호(symptom management)는 다른 차원입니다. 심폐소생술, 인공호흡기, 승압제 등 죽음의 과정을 인위적으로 지연시키는 처치의 보류는 환자의 자율성과 사전돌봄계획에 따라 존중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통증 조절, 호흡곤란 완화, 구강 간호, 체위 변경, 가족 지지 같은 기본 간호는 오히려 강화되어야 합니다. 임종기 돌봄에서 ‘치료의 제한’은 생명 연장 중재에 국한되어야 하며, 편안함을 위한 돌봄은 마지막 순간까지 지속되어야 합니다. 이는 돌봄 윤리(Ethics of Care)의 관점에서도, 임종기 의사결정이 단순한 원칙 적용이 아니라 환자의 구체적 상황과 관계성 속에서 연민(compassion)과 돌봄을 우선시해야 한다는 주장과 연결됩니다 [4].

보기 4번의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환자나 가족의 요구를 추측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는 원칙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임종기 환자의 요구는 신체 증상뿐 아니라 심리·사회·영적 차원을 포괄하므로, 의료진이 자신의 가치관으로 환자의 필요를 짐작하기보다 환자와 가족의 실제 목소리를 확인하는 의사소통이 필수적입니다. 수감자 환자의 임종 돌봄을 다룬 질적 연구에서도 의료진이 제도적 제약 속에서 환자의 요구를 파악하고 옹호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나 [3], 환자의 자율적 선택을 확인하는 과정이 임종기 관리의 핵심 과제임을 알 수 있습니다.

구분생명유지 치료 보류증상 완화 간호
목적죽음의 과정을 인위적으로 지연시키지 않음고통을 줄이고 편안함과 존엄을 유지함
대상 예시심폐소생술, 인공호흡기, 승압제진통제, 항콜린제, 구강 간호, 체위 변경
임종기 적용환자의 사전돌봄계획에 따라 보류 가능마지막 순간까지 지속·강화
윤리적 근거환자의 자율성과 무익한 치료 회피고통 경감의 의무와 돌봄 윤리


보기 2번을 수정한다면, ‘환자가 원하면 생명유지 치료를 보류할 수 있다’로 바꾸어야 합니다. 임종 임박증상에 대한 간호는 환자가 원하지 않는다는 명시적 의사가 없는 한 지속되어야 하며, 의학적 처치 역시 증상 완화 목적이라면 보류의 대상이 아닙니다. 핵심! 임종기 간호의 원칙은 ‘죽음을 앞당기지도, 지연시키지도 않으면서’ 환자의 편안함을 최우선으로 지키는 것입니다. 자연스러운 죽음의 과정을 존중하되,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통을 경감하는 모든 간호는 끝까지 유지되어야 합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Transfusion in Hospice-Palliative Care.일반논문An C. (2026) · DOI: 10.14475/jhpc.2026.29.2.51
  • [3]
    Complexities and Constraints in End-of-Life Care for Hospitalized Prisoner Patients.일반논문Panozzo S, Bryan T, Collins A, Marco D, Lethborg C, Philip JA (2020) · DOI: 10.1016/j.jpainsymman.2020.05.024
  • [4]
    Rethinking end-of-life decisions through the ethics of care.일반논문Krajnc M, Zelko E, Groselj U (2025) · DOI: 10.1177/09697330251350388

임상 시나리오

임종기 증상 완화 간호는 보류 대상이 아니다생명유지 치료와 증상 완화 간호를 구분하라

임종이 임박해도 통증, 호흡곤란, 섬망, 분비물 고임 등 증상 완화 간호는 오히려 적극적으로 제공해야 한다.

생명유지 치료(심폐소생술, 인공호흡기, 승압제)는 환자의 사전돌봄계획에 따라 보류할 수 있으나, 증상 완화 간호(진통제, 구강 간호, 체위 변경, 가족 지지)는 마지막 순간까지 지속한다.

주의

임종 임박을 이유로 증상 완화 처치를 일괄 보류하면 환자의 고통을 방치하는 결과가 된다. 보류 대상은 생명 연장 중재에만 국한한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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