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이 가까워지면 신체의 여러 기관 기능이 순차적으로 저하되면서 특징적인 임상 징후가 나타납니다. 보기에서 제시된 선택지를 하나씩 살펴보면,
체인스톡 호흡(Cheyne-Stokes respiration)이 임종 시 나타나는 호흡 양상에 해당합니다. 이는
무호흡 구간과 깊고 빠른 호흡이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형태로, 호흡 중추의 기능 저하와 이산화탄소에 대한 반응성 변화가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나머지 선택지를 감별해 보겠습니다. 임종 과정에서는 순환 혈류량이 줄고 신장 관류가 감소하므로
소변량은 감소합니다. 안면 근육은 전반적으로 이완되므로
긴장도는 감소하며, 피부는 말초 순환 저하로 인해
차고 축축한(식은땀) 상태가 됩니다. 열감 있는 건조한 피부는 오히려 발열이나 탈수 상황에서 관찰될 수 있는 소견입니다.
감각 소실과 관련해서는 순서를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질병이 진행됨에 따라
촉각, 미각, 후각은 비교적 이른 시기에 저하되지만,
청각은 가장 마지막까지 남아 있는 감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임종 직전에도 청각은 완전히 소실되지 않을 수 있으므로, 환자 곁에서 말을 할 때는 들릴 수 있다는 전제로 대화하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근거 자료
[1]은 진행성 암 환자 357명을 대상으로 임종 징후 10가지를 12시간 간격으로 기록한 연구입니다. 이 연구에서는 임종이 임박함에 따라 호흡 양상의 변화, 요량 감소, 의식 수준 저하 등의 징후가 사망 전 특정 시점부터 뚜렷하게 나타나는 빈도와 발현 시점을 체계적으로 분석했습니다. 또한 근거 자료
[2]의 문헌 고찰에서도 말기 환자에서 관찰되는 호흡 패턴 변화와 순환 저하 징후들이 임종 임박을 시사하는 핵심 지표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 구분 | 임종 시 변화 | 기전 및 임상적 의미 |
|---|
| 호흡 | 체인스톡 호흡 | 호흡 중추 기능 저하로 무호흡과 과호흡이 교대로 나타남 |
| 소변량 | 감소 | 신장 관류 저하로 핍뇨 또는 무뇨 진행 |
| 안면 근육 | 긴장 감소 | 전신 근력 저하와 근긴장 소실의 일부 |
| 피부 | 차고 축축함 | 말초 순환 저하와 자율신경계 변화 |
| 청각 | 마지막까지 유지 | 감각 소실 순서상 가장 늦게 저하됨 |
혼동 주의! 체인스톡 호흡은 주기적 호흡의 한 형태로, 임종 환자뿐 아니라 심부전이나 뇌손상 환자에서도 관찰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체인스톡 호흡 단독만으로 임종을 예측하기보다는 혈압 저하, 의식 저하, 말초 냉감 등 다른 징후들과 함께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핵심! 임종 징후를 사정할 때는 활력징후의 추세 변화와 감각 유지 여부를 함께 확인하고, 청각이 남아 있을 가능성을 고려해 환자에게 말을 걸거나 설명을 제공하는 간호 중재가 필요합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Clinical signs of impending death in cancer patients.일반논문Hui D, dos Santos R, Chisholm G, Bansal S, Silva TB, Kilgore K (2014) · DOI: 10.1634/theoncologist.2013-0457
- [2]
A Review of Clinical Signs and Symptoms of Imminent End-of-Life in Individuals With Advanced Illness.일반논문Ijaopo EO, Zaw KM, Ijaopo RO, Khawand-Azoulai M (2023) · DOI: 10.1177/23337214231183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