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절제술 후 항암화학요법을 받는 환자에서 감염 예방을 위해 주기적으로 확인해야 할 혈액검사는
백혈구 수입니다. 항암제는 빠르게 분열하는 세포를 공격하는데, 골수에서 혈액세포를 만드는 조혈모세포도 빠르게 분열하므로 함께 영향을 받습니다. 그 결과 골수기능이 저하되어 백혈구, 특히 호중구가 줄어드는
골수억제(myelosuppression)가 나타납니다.
감염 방어의 일선에 서는 세포가 호중구이므로, 호중구가 줄어들면 세균이나 진균에 대한 방어벽이 무너집니다. 임상에서는 총 백혈구 수보다
절대호중구수(absolute neutrophil count, ANC)를 더 중요하게 봅니다.
ANC가 500/mm³ 이하로 떨어지면 중증 호중구감소증으로 분류되어 감염 위험이 급격히 높아집니다. 이 구간에서는 체온을 면밀히 관찰하고, 발열 시 즉시 배양검사와 경험적 항균요법을 고려해야 합니다.
혼동 주의! 적혈구 수, 헤모글로빈, 헤마토크리트는 빈혈을 평가하는 지표이고, 혈소판 수는 출혈 위험을 평가하는 지표입니다. 모두 항암화학요법의 골수억제로 함께 감소할 수 있지만,
감염 위험을 직접 반영하는 것은 백혈구, 그중에서도 호중구입니다.
항암화학요법을 받는 혈액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발열성 호중구감소증(febrile neutropenia) 환자의 항균제 사용 기간을 결정하는 기준으로 호중구 회복 여부가 중요하게 다뤄졌습니다
[1]. 또한 림프종 환자에서 R-CHOP 항암화학요법 후 발생하는 골수억제의 발생 양상을 추적한 연구에서도 호중구감소증이 주요 합병증으로 평가되었습니다
[2]. 유방암 환자에서 타목시펜 복용 후 호중구감소증과 백혈구감소증이 발생한 증례보고에서도 백혈구 수치 모니터링의 필요성이 확인됩니다
[3].
항암화학요법 주기마다 CBC(일반혈액검사)를 확인하여 백혈구 수와 ANC를 추적하고, ANC가 위험 수준으로 떨어지면 감염 예방을 위한 손위생, 마스크 착용, 생음식 제한, 역격리 등의 중재를 강화해야 합니다. 핵심! 감염 예방을 위한 혈액검사는 백혈구 수이며, 실제 임상에서는 ANC 500/mm³ 기준을 기억해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Optimisation of empirical antimicrobial therapy in patients with haematological malignancies and febrile neutropenia (How Long study): an open-label, randomised, controlled phase 4 trial.RCT/임상시험Aguilar-Guisado M, Espigado I, Martín-Peña A, Gudiol C, Royo-Cebrecos C, Falantes J (2017) · DOI: 10.1016/S2352-3026(17)30211-9
- [2]
Early identification of high-risk myelosuppression subtypes in DLBCL patients undergoing R-CHOP chemotherapy.일반논문Yang K, Du T, Liu G, Li C, Kang Q, Zhang X, Hong Y, Sun N, Ma W, Kong F, Fan G. (2026) · DOI: 10.3389/fmed.2026.1839446
- [3]
Tamoxifen-induced neutropenia and leukopenia in a breast cancer patient: a case report and literature review.케이스리포트Liu C, Xu F, Liu Q. (2026) · DOI: 10.3389/fonc.2026.16914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