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문폐색에서 경구 섭취를 다시 시작하려면 위 내용물이 유문을 지나 내려가는지 확인해야 하므로, 처방에 따라 비위관을 일정 시간 잠근 뒤 위 잔류량을 흡인해 측정한다. 잔류량이 적고 팽만·구역이 없으면 맑은 유동식부터 시작한다. 장음이나 아밀라아제는 위 배출을 직접 보여 주지 못한다.
핵심 정리 유문폐색으로 비위관 감압 중인 환자가 언제 먹기 시작할 수 있는지 판단하는 방법을 묻습니다. 위 내용물이 유문을 지나 내려가는지 직접 확인하는 것이 핵심이므로 정답은 ④ 비위관을 잠근 뒤 흡인한 위 잔류량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1. 감압의 목적과 재개 기준 비위관 감압은 위 내용물을 빼내 위를 쉬게 하는 치료이고, 그동안 부종과 경련이 가라앉으면 출구가 다시 열리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경구 섭취를 다시 시작하는 시점은 위 배출 회복이 확인될 때 정해야 합니다. 먹은 것이 내려가지 못하는 상태에서 섭취를 시작하면 다시 구토와 흡인 위험이 생깁니다.
2. 정답 ④ 비위관을 잠근 뒤 흡인한 위 잔류량을 확인한다 처방된 시간 동안 비위관을 잠가 두었다가 위 내용물을 흡인해 잔류량을 잽니다. 잔류량이 적고 복부 팽만, 구역, 구토가 없으면 맑은 유동식부터 조금씩 시작하고, 잔류량이 많거나 증상이 생기면 다시 감압하고 보고합니다. 잠그는 시간과 기준 잔류량은 처방을 따릅니다.
3. 선지별 분석 ① 장음은 장이 움직이는지를 알려 줄 뿐 위의 출구가 열렸는지는 보여 주지 못합니다. 장음만 듣고 곧 일반식을 주는 것은 단계도 너무 빠릅니다. ② 위 배출을 확인하기 전에 비위관을 먼저 빼면 다시 구토할 때 감압할 수단이 없어 흡인 위험이 커집니다. ③ 체중은 수액과 수분 이동에 따라 쉽게 변하므로 위 배출 회복의 지표로 쓰기 어렵습니다. ⑤ 혈청 아밀라아제는 췌장염 평가에 쓰는 검사이며 위 출구가 열렸는지와는 관계가 없습니다.
4. 기억 포인트 먹여도 되는지는 비위관을 잠그고 잔류량으로 본다
5. 실무·국시 포인트 • 비위관 배액량과 색을 기록하고 섭취량·배설량에 포함해 수액 보충의 근거로 삼으며, 반복 구토와 흡인으로 칼륨과 염소를 잃기 쉬우므로 전해질 결과를 확인합니다. • 잔류량을 잴 때는 비위관이 위에 제대로 위치해 있는지 먼저 확인하고, 잠근 시간과 흡인한 양, 색을 같은 방식으로 적어야 변화의 추세를 비교할 수 있습니다. • 맑은 유동식을 시작한 뒤에도 복부 팽만, 구역, 구토가 다시 생기는지 관찰하고, 증상이 생기면 섭취를 멈추고 보고합니다. 식사는 조금씩 자주 나누어 줍니다. • 감압 중에는 구강과 코 주위 피부, 비위관 고정 부위를 자주 살피고 구강간호를 합니다. • 감압과 약물로도 풀리지 않으면 내시경 확장술이나 수술을 검토하므로 잔류량 변화의 추세를 꾸준히 기록합니다.
상황유문폐색, 비위관 감압 중
궤양 흉터로 유문폐색이 생겨 입원한 환자가 며칠째 비위관으로 감압을 받고 있습니다. 구토는 줄었고 환자는 먹고 싶다고 말합니다.
판단 장음이 들리거나 환자가 배고프다고 해도 위의 출구가 열렸는지는 알 수 없으므로 위 잔류량으로 배출 회복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간호 순서• 사정: 복부 팽만, 구역, 구토 여부와 배액의 양·색• 수행: 처방된 시간 동안 비위관을 잠근 뒤 위 내용물을 흡인해 잔류량 측정• 평가: 잔류량이 적고 증상이 없으면 맑은 유동식부터 소량씩 시작, 많거나 증상이 생기면 다시 감압하고 보고
핵심 포인트: 경구 재개 판단 = 비위관 잠금 후 잔류량
비위관 감압 (Nasogastric decompression) — 비위관으로 위 내용물과 가스를 빼내 위를 쉬게 하는 처치입니다.
위 잔류량 (Gastric residual volume) — 비위관으로 흡인해 잰 위 안의 남은 내용물의 양으로 위 배출 정도를 가늠합니다.
유문폐색 (Pyloric obstruction) — 위의 출구인 유문이 좁아져 위 내용물이 십이지장으로 내려가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맑은 유동식 (Clear liquid diet) — 물, 맑은 국물처럼 소화 부담이 적은 액체 식사로 경구 섭취 재개의 첫 단계에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