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정리 이 문제는 경구 포도당 부하 후 성장호르몬 검사 결과의 해석을 묻습니다. 결론은 포도당을 마신 뒤에도 성장호르몬이 낮아지지 않았다면 성장호르몬이 억제되지 않는 말단비대증을 시사한다는 것입니다.
1. 원리와 배경 성장호르몬은 혈당이 오르면 분비가 줄어드는 성질이 있습니다. 그래서 포도당을 마셔 혈당을 올린 뒤 성장호르몬을 측정하면 정상인은 뚜렷이 떨어집니다. 이런 검사를 억제검사라 하며, 정상 조직은 억제 자극에 반응하지만 종양처럼 스스로 호르몬을 만드는 조직은 자극을 받아도 분비를 멈추지 않습니다. 말단비대증은 대개 뇌하수체 선종이 성장호르몬을 과다 분비해 생기며, 성장호르몬이 과하면 간에서 인슐린유사성장인자-1이 늘어 연부조직과 뼈가 지나치게 자랍니다. 성장호르몬은 뇌하수체 전엽에서 맥박처럼 간헐적으로 분비되므로 임의로 한 번 잰 값만으로는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과다 분비가 의심되면 분비를 억제하는 자극을 준 뒤 값이 충분히 떨어지는지 보는 검사가 표준으로 쓰이고, 억제 여부가 진단의 핵심 근거가 됩니다. 말단비대증은 성인에서 성장판이 닫힌 뒤 생기기 때문에 키가 크는 대신 손발, 턱, 이마, 혀가 커지고 반지나 신발이 맞지 않게 되는 변화가 서서히 나타납니다.
2. 정답 해설 정답 ③ 성장호르몬이 억제되지 않아 말단비대증을 시사한다. 이 환자는 포도당 부하 뒤에도 성장호르몬이 높게 유지되어 스스로 과다 분비되는 양상이므로 억제검사의 원리에 따라 과다 분비 질환으로 해석합니다.
3. 선지별 분석 ① 포도당이 성장호르몬 분비를 자극한다는 해석은 억제검사의 원리를 거꾸로 이해한 것입니다. 정상 반응은 분비가 줄어드는 것입니다. ② 성장호르몬 결핍이 의심되면 값이 처음부터 낮으므로 억제가 아니라 자극검사로 확인합니다. 값이 높게 유지된 소견과는 방향이 반대입니다. ④ 이 검사는 성장호르몬을 측정하는 검사이지 인슐린 분비 능력이나 당뇨병 유형을 가리는 검사가 아닙니다. ⑤ 코르티솔 과다는 덱사메타손을 투여해 코르티솔이 억제되는지 보는 별도의 억제검사로 확인합니다. 측정 호르몬과 자극이 다릅니다.
4. 기억 포인트 포도당을 마시면 성장호르몬이 떨어져야 정상이고, 안 떨어지면 말단비대증을 의심한다.
5. 실무·국시 포인트 • 검사 전날 밤부터 금식하게 하고 포도당 용액을 정해진 시간 안에 마시게 한 뒤 채혈 시각을 정확히 지킵니다. 진한 포도당 용액 때문에 구역이 생길 수 있음을 미리 알리고, 검사 중에는 앉아서 쉬게 하며 흡연이나 음식 섭취를 하지 않게 합니다. • 말단비대증 환자는 혈당 불내성과 고혈압이 동반되는 경우가 있어 검사 결과와 함께 혈당과 혈압을 확인합니다. • 자주 나오는 변형은 쿠싱증후군의 덱사메타손 억제검사, 성장호르몬 결핍의 자극검사와 비교하는 문제입니다. • 말단비대증은 증상이 천천히 진행되어 환자가 늦게 알아차리는 경우가 많으므로, 오래된 사진과 비교하거나 반지·신발 크기 변화를 묻는 것이 사정에 도움이 됩니다.
검사경구 포도당 부하 검사 후 성장호르몬 해석
내분비 검사실에서 금식한 환자에게 경구 포도당 부하 검사를 시행했습니다. 포도당을 마시고 혈당이 오른 뒤에도 환자의 성장호르몬은 낮아지지 않고 높게 유지되었습니다.
• 정상: 포도당 섭취 후 성장호르몬 분비가 억제되어 감소• 이 환자: 포도당을 마신 뒤에도 성장호르몬이 높게 유지됨
판단: 성장호르몬이 억제되지 않으므로 스스로 과다 분비되는 말단비대증을 시사합니다.
• 사정: 금식 상태와 채혈 시각을 확인• 수행: 시간에 맞춰 채혈하고 결과를 담당 의사에게 보고• 평가: 혈당과 혈압 같은 동반 소견도 함께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