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 실수로 자신이 무능하다고 믿는 대상자에게 '실수 한 번이 무능의 증거인가요?'라고 묻는 단계는?
1선행 사건 확인하기
2정서적 결과 확인하기
3신념 찾아내기
4신념 논박하기✓ 정답
5새로운 효과 평가하기
해설
엘리스의 합리적 정서행동치료는 사건(A)이 아니라 그에 대한 신념(B)이 정서적 결과(C)를 만든다고 보고, 비합리적 신념의 근거를 따져 묻는 논박(D)으로 바꾼다. 신념 찾아내기는 '그때 무슨 생각이 들었나'를 묻고, 효과(E) 평가는 바뀐 감정을 확인한다. 근거를 따지는 질문은 논박이다.
이 문항은 합리적 정서행동치료의 단계 가운데, 이미 떠오른 신념을 찾는 단계와 그 신념의 타당성을 따지는 단계가 갈리는 지점을 묻습니다. 엘리스(Ellis)의 합리적 정서행동치료(rational emotive behavior therapy, REBT)는 정서적 결과를 만드는 것이 사건 자체가 아니라 그 사건에 대한 비합리적 신념이라고 봅니다. 실수 한 번이 무능의 증거인가요라는 질문은 대상자가 이미 갖고 있는 신념에 근거가 있는지를 따져 묻는 것이므로 신념 논박하기에 해당합니다.
핵심 개념은 ABCDE 순서입니다. 선행 사건(activating event, A), 신념(belief, B), 정서적 결과(consequence, C), 논박(disputing, D), 새로운 효과(effect, E)로 이어지며, 간호사는 사건을 확인하고 결과를 살핀 뒤 그 사이에 놓인 신념을 찾아내고, 그 신념이 사실에 근거하는지, 논리적인지, 도움이 되는지를 묻는 방식으로 논박합니다. 논박 뒤에는 합리적 신념으로 바뀐 효과를 평가합니다. 이 순서를 외워 두면 간호사가 던진 질문이 어느 단계에 속하는지 문장 형태만 보고도 구별할 수 있습니다. 질문이 사건을 묻는지, 느낌을 묻는지, 생각을 묻는지, 생각의 근거를 묻는지를 가르는 것입니다.
가장 많이 고르는 오답은 신념 찾아내기입니다. 신념 찾아내기는 그때 어떤 생각이 들었나요처럼 대상자의 생각을 말로 꺼내게 하는 질문이며, 이 단계에서는 아직 그 생각이 맞는지 틀린지를 따지지 않습니다. 만약 간호사가 발표가 끝난 뒤 어떤 생각이 스쳐 갔는지 말씀해 주세요라고 물었다면 그것이 정답이 됩니다. 이 문항에서는 이미 무능하다는 신념이 나와 있고 그 근거를 묻고 있으므로 논박입니다.
임상에서는 논박을 서두르다 대상자가 비난받는다고 느끼면 방어가 심해질 수 있습니다. 먼저 감정을 인정하고 신념을 충분히 말하게 한 뒤, 질문 형태로 근거를 함께 살펴보는 협력적인 태도를 유지해야 합니다. 논박은 대상자를 설득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신념을 점검하게 돕는 과정입니다. 논박 뒤에는 바뀐 신념이 실제 기분과 행동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지 다음 면담에서 함께 확인해야 효과 평가 단계가 완성됩니다.
환자발표 실수 뒤 자신이 무능하다고 믿는 대상자
상황 간호사가 합리적 정서행동치료의 틀로 면담한다. 간호사는 대상자에게 실수 한 번이 무능의 증거인가요라고 묻는다.
검사·징후• 선행 사건은 발표에서의 실수이다• 신념은 나는 무능하다는 생각으로 이미 말로 드러났다• 간호사의 질문은 그 신념의 근거를 따져 묻는다
판단 신념을 새로 꺼내게 하는 질문이 아니라 이미 나온 신념이 사실에 근거하는지 따지는 질문이므로 신념 논박하기 단계이다.
간호 순서• 사정: 사건과 결과를 확인하고 그때 어떤 생각이 들었는지 물어 신념을 찾는다• 수행: 그 생각이 사실에 근거하는지, 논리적인지, 도움이 되는지 질문으로 함께 살핀다• 평가: 합리적 신념으로 바뀐 새로운 효과를 다음 면담에서 확인한다
핵심 포인트: 생각을 물으면 신념 찾기, 생각의 근거를 따지면 논박
합리적 정서행동치료 (Rational emotive behavior therapy) — 엘리스가 제시한 치료로, 정서적 결과가 사건이 아니라 사건에 대한 비합리적 신념에서 온다고 본다.
ABCDE 모델 (ABCDE model) — 선행 사건, 신념, 정서적 결과, 논박, 새로운 효과의 순서이다. 질문이 어느 단계인지 가를 때 쓴다.
비합리적 신념 (Irrational belief) — 사실에 근거하지 않고 비논리적이며 도움이 되지 않는 생각이다. 실수 한 번을 무능의 증거로 보는 것이 예이다.
논박 (Disputing) — 신념이 사실에 근거하는지, 논리적인지, 도움이 되는지 묻는 단계이다. 설득이 아니라 스스로 점검하게 돕는 과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