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소변 수집은 검사 시작 시점의 방광 내 소변을 비우는 것에서 출발합니다. 오전 7시에 첫 소변을 보게 하여
완전히 비우고 버린 뒤, 그 시각부터 새로 만들어지는 소변을 모으기 시작해
다음 날 오전 7시에 마지막으로 본 소변까지 포함하는 방식이 정확합니다. 이렇게 해야 정확히 24시간 동안 신장에서 배설된 소변 전량이 수집 용기에 담기게 됩니다.
24시간 소변 검사는 단백뇨, 전해질 배설량, 호르몬 대사산물 등을 평가할 때 시간에 따른 변동을 배제하고 하루 총 배설량을 반영하기 위해 시행합니다.
수집 시작 시점의 소변을 버리는 이유는 그 소변에는 검사 시작 이전 시간 동안 축적된 물질이 포함되어 있어 24시간이라는 정확한 시간 틀을 벗어나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종료 시점의 소변을 모으는 이유는 검사 시간 동안 새로 생성되어 방광에 머물던 소변이기 때문에 포함해야 총량이 맞습니다.
혼동 주의! 2번 보기처럼 첫 소변부터 모으면 검사 시작 전 밤새 축적된 소변이 섞여 실제 24시간보다 긴 시간의 배설물이 포함됩니다. 3번 보기처럼 마지막 소변을 버리면 24시간보다 짧은 시간의 소변만 모으게 되어 총 배설량이 과소평가됩니다.
수집 중 한 번이라도 소변을 버리면 그 시간 동안 배설된 물질이 누락되므로
검사는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따라서 4번 보기는 옳지 않습니다. 부분 누락이 있는 검체는 24시간 총 배설량을 정확히 반영하지 못하며, 실제 임상에서는 수집의 완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파라아미노벤조산(PABA) 같은 지표 물질을 함께 복용시키고 소변 내 회수율을 측정하기도 합니다
[1].
핵심! 수집한 소변 용기는
냉장 보관(약 4℃)하거나 얼음이 든 용기 위에 두어야 합니다. 5번 보기처럼 실온에 방치하면 세균 증식과 물질 분해로 검사 결과가 부정확해질 수 있습니다. 24시간 소변 수집은 수집 오류와 부적절한 시간 관리로 인해 부정확해지기 쉬운 검사라는 점이 여러 연구에서 공통적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2][4]. 특히 나트륨, 칼륨, 염소 같은 전해질은 수집 시간대에 따라 배설량이 달라질 수 있어 정확한 시간 구획 수집이 결과 해석에 중요합니다
[2].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Para-aminobenzoic acid (PABA) used as a marker for completeness of 24 hour urine: effects of age and dosage scheduling.일반논문Jakobsen J, Pedersen AN, Ovesen L (2003) · DOI: 10.1038/sj.ejcn.1601505
- [2]
Urinary excretion of sodium, potassium, and chloride, but not iodine, varies by timing of collection in a 24-hour calibration study.일반논문Wang CY, Cogswell ME, Loria CM, Chen TC, Pfeiffer CM, Swanson CA, Caldwell KL, Perrine CG, Carriquiry AL, Liu K, Sempos CT, Gillespie CD, Burt VL. (2013) · DOI: 10.3945/jn.113.175927
- [4]
The Correlation of Urine Protein/osmolality and Protein/creatinine Ratio as Predictor of 24-hour Urinary Protein Excretion.일반논문Balar S, Beke N, Patki D, Bahulikar A, Phalgune D (2023) · DOI: 10.5005/japi-11001-0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