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마비 환자의 이동(transfer)은 낙상 위험이 가장 높은 간호 수행 중 하나입니다. 뇌졸중 후 편마비 환자는 근력 저하, 균형 감소, 편측 무시(unilateral neglect) 등으로 인해 이동 중 신체 축이 무너지기 쉬우며, 뇌 재활 병동에서 발생하는 낙상의 주요 원인으로도 확인됩니다
[4]. 따라서 침대에서 휠체어로 옮길 때는 환자의
건측(정상 쪽)을 활용해 체중을 지지하고, 휠체어는 반드시 고정한 상태에서 이동해야 합니다.
왼쪽 편마비 환자라면 왼쪽 상하지의 근력과 감각이 저하되어 있습니다. 이동 시에는 환자의
오른쪽(건측)이 침대와 휠체어 사이에서 축이 되어야 합니다. 휠체어를 오른쪽에 두면 환자가 건강한 오른팔로 휠체어 팔걸이를 짚고, 오른다리로 체중을 지지하며 일어설 수 있습니다.
편마비 환자의 이동은 건측 방향으로 회전하며 일어나는 것이 원칙입니다. 반대로 휠체어를 왼쪽(환측)에 두면 마비된 쪽으로 체중이 쏠려 낙상 위험이 커집니다.
휠체어의 바퀴 잠금(브레이크)도 필수입니다.
바퀴를 잠그지 않으면 환자가 휠체어에 체중을 싣는 순간 휠체어가 밀리면서 환자가 바닥으로 미끄러질 수 있습니다. 이동 전에
침대 높이를 휠체어 좌석 높이와 비슷하게 조절하고, 침대의 바퀴도 잠가 침대가 밀리지 않게 해야 합니다. 휠체어는 침대와
30~45도 각도로 붙이고, 발판(footrest)은 올려 환자가 걸려 넘어지지 않게 합니다.
혼동 주의! 보기 1번은 휠체어를 왼쪽(환측)에 두었고, 보기 2번은 바퀴를 풀어 두었으며, 보기 3번은 침대와 멀리 두고 안아 옮기는 방식이라 모두 부적절합니다. 보기 4번처럼 환자 뒤쪽에 두고 뒷걸음으로 앉히면 환자가 휠체어 위치를 보지 못해 낙상 위험이 높아집니다.
이동 순서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단계 | 수행 내용 |
|---|
| 준비 | 침대 바퀴 잠금, 침대 높이를 휠체어 좌석 높이와 맞춤, 휠체어 발판 올림 |
| 휠체어 배치 | 환자의 건측(오른쪽)에 침대와 30~45도 각도로 배치하고 바퀴 잠금 |
| 환자 일으키기 | 환자를 침대 가장자리에 앉히고 건측 팔로 휠체어 팔걸이를 짚게 한 뒤 건측 다리로 체중 지지 |
| 회전·착석 | 건측을 축으로 몸을 회전시켜 휠체어에 앉히고 둔부를 좌석 깊숙이 위치시킴 |
뇌졸중 환자는 이동 중 균형을 잡기 어렵고, 편측 무시가 동반되면 환측 공간의 장애물이나 휠체어 위치를 인지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4]. 따라서 간호사는 항상
환측(왼쪽) 쪽에서 환자를 지지하고, 환자가 건측으로 이동하도록 유도해야 합니다. 이동 후에는 휠체어에 앉은 자세가 바르게 유지되는지 확인하고, 필요시
자세 지지대나
안전벨트를 적용해 낙상을 예방합니다
[4].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4]
Falls in a single brain rehabilitation center: a 3-year retrospective chart review.일반논문Choo YJ, Moon JS, Lee GW, Park WT, Chang MC. (2025) · DOI: 10.3389/fneur.2025.1519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