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종양 수술 후에는 뇌부종, 수술 부위 자극, 전해질 불균형 등으로 인해
경련 역치(seizure threshold)가 낮아져 발작이 발생할 위험이 높습니다. 따라서 발작이 발생할 가능성을 전제로,
환자가 발작 중에 다치지 않도록 환경을 미리 안전하게 만들고, 발작이 일어났을 때 즉시 대처할 수 있는 장비를 침상 옆에 비치하는 것이 간호 준비의 핵심입니다.
병실 환경 준비의 원칙 발작 대비 환경은 크게 두 가지 축으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습니다. 첫째는
외상 예방이고, 둘째는
기도 유지 및 응급 대처 준비입니다. 발작 중에는 의식이 소실되고 근육이 강직되거나 율동적으로 수축하면서 침대에서 떨어지거나 난간에 부딪혀 손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침대는 가장 낮은 높이로 고정하고, 금속 난간에 직접 부딪히지 않도록 패드를 부착합니다. 동시에 발작 중 혀를 깨물거나 구토물, 분비물로 인해 기도가 막힐 수 있으므로
흡인기(suction machine)는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침상 머리맡에 준비해 두어야 합니다. 근거 자료에서도 발작 대비 침상 장비는 환자의 증상과 발작 양상에 맞추어 준비해야 하며, 필요한 경우 기도 청결과 환기 보조가 가능하도록 대비해야 한다고 설명합니다
[1].
오답 분석 2번에서 침대를 높게 두는 것은 발작 중 낙상 위험을 높이므로 부적절합니다. 또한
혼동 주의! 발작 중에는 저작근이 강하게 수축하므로
설압자(tongue blade)나 단단한 물건을 입에 넣으려 하면 오히려 치아 손상, 구강 점막 열상, 기도 폐쇄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혀를 깨무는 것을 막기 위해 설압자를 준비한다는 생각은 오래된 오해이며, 발작 중에는 입 안에 아무것도 넣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3번의 신체보호대는 발작 중 사지가 강하게 움직일 때 오히려 골절이나 신경 손상을 일으킬 수 있고, 환자의 자발적 움직임을 제한하여 발작 양상 관찰을 방해하므로 예방적으로 미리 채워 두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4번처럼 난간을 모두 내리면 발작 중 침대 밖으로 떨어질 위험이 커집니다. 5번처럼 흡인기를 복도 처치실에 두면 발작 발생 시 즉각적인 대처가 어려우므로,
흡인기는 반드시 침상 옆에 두고 언제든 작동 가능한 상태로 준비해야 합니다.
임상 적용 포인트 발작은 한 번 발생하면 이후 발작이 재발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적절한 초기 대응이 지연되면
간질중첩증(status epilepticus)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2]. 따라서 뇌종양 수술 후 환자에게는 발작이 실제로 일어나기 전에 예방적 차원의 환경 관리가 매일 이루어져야 합니다. 간호사는 침상 난간 패드 부착, 침대 높이 최저 유지, 흡인기와 산소 공급 장비의 작동 상태 확인, 비상 호출 체계 점검을 루틴으로 수행해야 합니다.
핵심! 발작 대비 환경은 '발작을 멈추게 하는 것'이 아니라 '발작 중 안전을 보장하고 기도를 보호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Seizure precautions for pediatric bedside nurses.일반논문Clore ET. (2010)
- [2]
Seizure Precautions (Archived)일반논문Al Sawaf A, Arya K, Murr NI.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