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암에서 뼈는 가장 흔한 전이 부위이며, 전이된 척추뼈가 자라면서 척수를 둘러싼 공간을 좁히거나 직접 눌러
척수압박(spinal cord compression)을 일으킬 수 있다. 전립선암 환자에서 척수압박 발생률은 약
7%로 보고된다
[1]. 이 환자는 기존에 전립선암 골전이 진단을 받은 상태에서 며칠 전부터 등 통증이 심해졌고, 오늘 양쪽 다리 위약감과 배뇨 곤란이 새로 나타났다. 등 통증은 척수압박의 가장 흔한 초기 증상이며, 양쪽 하지의 힘 빠짐과 소변 배출 장애는 척수가 눌리면서 운동 신경로와 자율신경 기능이 함께 침범되었음을 시사한다
[1][2].
척수압박은 조기에 발견해 감압 치료를 시작하지 않으면 돌이킬 수 없는 하지 마비와 영구적인 방광·장 기능 장애로 진행할 수 있다. 따라서 전립선암 골전이 환자에게 새로 발생한 등 통증, 하지 위약, 배뇨 장애가 동반된다면 단순한 통증 악화나 요로감염으로 넘기지 말고 척수압박을 가장 먼저 의심해야 한다
[1][3]. 진단을 위해 척추 단순 방사선 촬영과
자기공명영상(MRI)을 시행하며, 척수 부종과 신경 손상을 줄이기 위해
스테로이드(steroid)를 준비하는 것은 응급 상황에서 우선적으로 취할 수 있는 처치이다
[1].
| 구분 | 척수압박 의심 | 단순 골전이 통증 | 요로감염 |
|---|
| 주요 증상 | 등 통증, 양쪽 하지 위약, 배뇨 곤란, 감각 저하 | 국소적인 뼈 통증, 신경 증상 없음 | 배뇨 시 통증, 발열, 빈뇨, 옆구리 통증 |
| 신경학적 징후 | 있음(운동·감각·자율신경) | 없음 | 일반적으로 없음 |
| 우선 처치 | 스테로이드 투여, MRI 촬영, 신경외과·방사선종양학과 협진 | 진통제 조절, 방사선 치료 고려 | 소변 배양 후 항생제 |
혼동 주의! 골전이 통증 자체도 흔하지만,
통증에 하지 위약이나 배뇨 장애 같은 신경학적 증상이 더해지면 통증 조절만으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 척수압박은 시간이 지날수록 신경 회복 가능성이 급격히 낮아지므로, 증상을 인지하는 즉시 의사에게 알리고 영상 검사와 스테로이드 투여가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
[1][3].
척수압박은 전립선암 골전이 환자의 대표적인
골격 관련 사건(skeletal-related event, SRE) 중 하나로, 병적 골절이나 뼈에 대한 방사선 치료·수술과 함께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린다
[3]. 골전이 진행 자체가 전립선암의 주된 사망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간호사는 골전이 환자의 통증 양상 변화와 배뇨·배변 기능, 하지 근력 변화를 지속적으로 사정해야 한다
[3]. 특히 척수압박이 처음 나타나는 임상 양상으로 급성 사지 마비가 올 수도 있어, 고령 남성에서 원인 불명의 신경학적 증상이 보일 때 전립선암 전이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2].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Spinal cord compression in prostate cancer.일반논문Osborn JL, Getzenberg RH, Trump DL (1995) · DOI: 10.1007/BF01053418
- [2]
Metastatic Prostate Adenocarcinoma Presenting as Acute Quadriplegia: A Diagnostic Pitfall.일반논문Bhaskare AM, Sinai Khandeparkar SG, Talathi N, Patel S, Bhaskare P. (2026)
- [3]
Management of bone metastasis in prostate cancer.일반논문Nishimura K (2023) · DOI: 10.1007/s00774-023-01435-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