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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병원 필기 대비 모의고사 3회
문제

왼쪽 대뇌 뇌졸중 환자가 말을 이해하고 지시에 따르지만, 하고 싶은 말을 끊어진 단어로만 겨우 말하며 답답해한다. 의사소통 간호로 옳은 것은?

해설
이해는 되지만 말하기가 어려운 것은 표현성 실어증이므로 예·아니요 질문, 그림판이나 몸짓을 활용하고 서두르지 않고 기다려 준다. 문장을 대신 완성하면 스스로 말할 기회를 빼앗는다. 이해력이 있으므로 크게 말할 필요는 없으며 오히려 자존감을 해친다. 대화를 줄이면 고립되고 회복이 늦다. 길고 복잡한 설명은 부담이 된다. 이해 가능 여부가 단서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기관내삽관 후 인공호흡기를 적용 중인 환자에게서 저압 경보가 울리고, 가슴이 올라오지 않으며 SpO₂가 떨어지고 있다. 간호사가 가장 먼저 할 것은?이 문제가 수록된 문제집경상국립대학교 필기 대비! [2026년 9월 채용]12,900원 · 무료 체험 가능

심화 해설

증상의 핵심은 ‘말을 이해하고 지시에 따르지만, 표현이 끊어진 단어로만 제한되는’ 양상입니다. 이는 청각적 이해력이 상대적으로 보존된 표현성 실어증(expressive aphasia), 특히 브로카 실어증(Broca’s aphasia)의 전형적인 모습에 가깝습니다. 브로카 영역은 왼쪽 전두엽에 위치하며 말의 운동 프로그래밍과 문법적 문장 생성에 관여하므로, 이 부위가 손상되면 단어를 떠올리고 문장으로 조립하는 능력이 떨어지지만 상대방 말의 의미를 파악하는 이해 능력은 남아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환자가 답답해하는 이유도 자신이 듣고 이해하는 것과 달리 표현 출력이 막혀 있기 때문입니다.

보기별 간호 접근 분석

1번 환자가 말을 멈출 때 간호사가 문장을 대신 완성해 주는 것은 환자의 발화 시도를 중단시키고, 표현 기회를 빼앗는 행위입니다. 실어증 환자에게는 스스로 단어를 산출하는 과정 자체가 언어 재활의 자극이 되므로, 문장을 대신 완성해 주면 의존성이 커지고 의사소통 효능감도 낮아질 수 있습니다.

2번 큰 목소리로 반복하는 것은 청력 저하 환자에게 적용할 접근입니다. 이 환자는 청각적 이해가 보존되어 있으므로 소리의 크기가 문제가 아니라 표현을 끌어내는 방식이 문제입니다. 오히려 큰 목소리는 환자를 위축시키거나 서두르게 만들 수 있습니다.

3번 대화 자체를 줄이는 것은 언어 사용 기회를 차단하여 실어증 회복에 부정적입니다. 뇌졸중 후 실어증에서 언어 치료의 목적은 언어 기능의 회복 또는 보상 전략의 습득이며, 이를 위해서는 일상생활 속에서 의사소통 시도를 지속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다만 환자의 피로도를 고려해 대화의 길이와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대화를 아예 줄이는 것과 구분되어야 합니다.

4번 예·아니요로 답할 수 있는 폐쇄형 질문은 표현 부담을 낮추면서도 환자가 대화에 참여할 수 있게 합니다. 표현성 실어증 환자에게는 산출해야 할 단어 수를 줄여 주고, 답변을 기다리는 충분한 시간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 전략입니다. 환자가 단어를 떠올리고 입으로 옮기는 데는 정상인보다 긴 시간이 필요하므로, 간호사가 먼저 말을 채우거나 재촉하지 않고 기다리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5번 복잡하고 긴 설명은 언어 자극이 아니라 언어적 부담을 가중시킵니다. 이해력이 보존되어 있다고 해도 처리해야 할 정보량이 많아지면 인지적 부하가 커지고, 이는 표현 시도 자체를 위축시킬 수 있습니다. 언어 자극은 환자의 현재 수행 수준보다 약간 높은 단계에서 짧고 명확하게 제공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임상 적용 포인트

뇌졸중 후 실어증은 전체 뇌졸중 환자의 약 3분의 1에서 발생하는 후천적 언어장애로, 말하기·듣기·읽기·쓰기의 일부 또는 전체 양상에 영향을 미칩니다. 언어 치료는 손상된 언어 기능을 회복시키거나 보상 전략을 익히는 것을 목표로 하며, 간호사는 병실이라는 일상 환경에서 이러한 치료 원칙을 연장해 적용하는 역할을 합니다.

혼동 주의! ‘이해가 된다’는 것과 ‘표현이 쉽다’는 것은 별개입니다. 이해력이 보존된 환자에게 말을 천천히 크게 반복하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환자가 자신을 더 심하게 평가받는다고 느끼게 할 수 있습니다.

핵심! 표현성 실어증 간호의 기본은 환자의 발화 시도를 기다려 주고, 답변 형식을 단순화하여 성공 경험을 누적시키는 것입니다. 예·아니요 질문, 한 단어 수준의 선택지 제시, 그림이나 몸짓 같은 보완적 의사소통 수단의 병행이 효과적입니다.

구분적절한 접근부적절한 접근
질문 형태예·아니요 질문, 선택형 질문개방형 질문, 복잡한 설명 요구
반응 대기환자가 답할 때까지 충분히 기다림말이 막히면 즉시 대신 완성함
의사소통 수단그림, 몸짓, 쓰기 등 보완 수단 병행구두 표현에만 의존하도록 강요함
대화 빈도피로도를 고려하되 짧고 규칙적으로 유지답답함을 이유로 대화 기회 자체를 차단함


간호사는 환자가 표현에 실패하더라도 그 시도를 긍정적으로 수용하고, 성공한 의사소통 순간을 구체적으로 피드백함으로써 언어적 시도의 동기를 유지시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접근은 언어 치료의 효과를 병실 환경에서 지속시키는 보완적 역할을 하며, 환자의 좌절감을 줄이고 의사소통 참여를 높이는 데 기여합니다.

임상 시나리오

표현성 실어증 환자 의사소통 간호이해는 되지만 표현이 막힌 환자를 위한 실무 가이드

환자가 말을 이해하고 지시에 따르지만 끊어진 단어로만 표현한다면 브로카 실어증 가능성이 높다. 이때 핵심은 표현 부담을 낮추고 환자가 스스로 말할 시간을 충분히 주는 것이다.

질문은 예·아니요로 답할 수 있는 폐쇄형으로 구성하고, 환자가 단어를 떠올리고 발화할 때까지 최소 10~15초 이상 기다린다. 간호사가 문장을 대신 완성하거나 재촉하지 않는다.

대화의 길이와 난이도는 환자의 피로도를 고려해 조절하되, 대화 자체를 줄이지 않는다. 일상생활 속 의사소통 시도가 언어 재활의 자극이 된다.

주의

이해력이 보존되어 있다고 해서 큰 목소리로 반복하거나 복잡한 설명을 길게 늘어놓으면 안 된다. 이는 청력 저하 환자에게 적용할 접근이며, 표현성 실어증 환자에게는 인지적 부하만 가중시켜 발화 시도를 위축시킨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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