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 AF)은 심방이 불규칙하게 떨리면서 심실로 전달되는 전기 신호가 불규칙해지는 부정맥입니다. 이 때문에 심실 수축이 불규칙해지고, 어떤 수축은 너무 약해서 말초 맥박으로 전달되지 못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심장이 수축했지만 요골동맥에서 맥박이 만져지지 않는 이 차이를
맥박 결손(pulse deficit)이라고 합니다.
맥박 결손을 정확히 확인하려면
심첨맥박(apical pulse)과 요골맥박(radial pulse)을 동시에 측정해 그 차이를 비교해야 합니다. 심첨맥박은 청진기를 심첨부에 대고 실제 심장이 뛰는 횟수를 세는 것이고, 요골맥박은 손목에서 만져지는 맥박의 횟수를 세는 것입니다. 심방세동에서는 심첨맥박이 요골맥박보다 더 많게 측정되며, 이 차이가 맥박 결손입니다.
혼동 주의! 한 사람이 심첨맥박을 먼저 재고 요골맥박을 나중에 재면(보기 1번), 두 측정 시점 사이에 심장 리듬이 달라질 수 있어 정확한 결손을 알 수 없습니다. 심방세동은 리듬이 시시각각 변하기 때문에
반드시 두 간호사가 같은 시계를 보면서 같은 1분 동안 동시에 측정해야 합니다. 한 명은 청진기로 심첨맥박을, 다른 한 명은 요골맥박을 세고, 두 값의 차이를 기록합니다.
측정 시간도 중요합니다. 15초나 30초만 재서 곱하는 방법(보기 2번, 5번)은 리듬이 불규칙한 심방세동에서 오차가 커질 수 있습니다.
핵심! 불규칙한 맥박은
1분 동안 직접 세는 것이 원칙입니다. 요골맥박만 재고 모니터 심박수와 비교하는 방법(보기 3번)도 있지만, 모니터의 심박수는 전기적 신호를 감지한 것이므로 실제 기계적 수축과 다를 수 있어 맥박 결손의 정확한 평가로는 부족합니다.
| 측정 방법 | 적절성 | 이유 |
|---|
| 한 간호사가 심첨맥박 후 요골맥박 측정 | 부적절 | 측정 시점이 달라 리듬 변화로 오차 발생 |
| 두 간호사가 동시에 15초 측정 후 4배 | 부적절 | 불규칙 리듬에서 짧은 측정은 부정확 |
| 요골맥박만 1분 측정 후 모니터와 비교 | 부적절 | 모니터 심박수는 전기적 신호 기준이라 결손 평가에 부적합 |
| 두 간호사가 같은 시계로 동시에 1분 측정 | 적절 | 심첨맥박과 요골맥박을 같은 시간 동안 동시에 측정해 차이를 정확히 산출 |
| 심첨맥박 30초 측정 후 2배 | 부적절 | 불규칙 리듬에서 짧은 측정은 부정확 |
심방세동은 성인에서 가장 흔한 지속성 부정맥이며, 환자와 의료 시스템에 상당한 부담을 주는 질환입니다
[1]. 맥박 결손은 심방세동에서 심실 박동이 불규칙하고 때로는 너무 약해 말초까지 전달되지 못하는 현상으로, 심첨맥박과 요골맥박의 동시 측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는 심방세동 환자의 맥박 평가에서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간호술기이며, 부정맥의 임상적 의미를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개념입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A pilot study of the quality of care of atrial fibrillation in Irish general practice.일반논문McErlean S, Broughan J, McCombe G, Fawsitt R, Ledwidge M, Cullen W (2024) · DOI: 10.1093/fampra/cmae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