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을 앞둔 아동의 어머니가 매우 슬퍼하고 있다. 이때 간호사의 대화로 옳은 것은? | 마이메르시 MyMer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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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임종을 앞둔 아동의 어머니가 매우 슬퍼하고 있다. 이때 간호사의 대화로 옳은 것은?

해설

정답: “어머니! 얼마나 슬프십니까?”
"얼마나 슬프십니까?"는 어머니의 감정에 초점을 맞추고 감정을 표현하도록 여지를 주는 치료적 반응이다. 인위적인 위로나 합리화 없이 감정을 인정하는 것이 임종 아동 가족과의 대화 원칙이다.

오답: “저는 당신이 어떤 슬픔을 느끼고 계시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당신의 슬픔을 잘 알고 있다"는 말은 간호사가 상대의 고유한 감정을 이미 안다고 단정하는 표현이다. 어머니가 자신의 감정을 표현할 기회를 막고 거리감을 줄 수 있는 비치료적 반응이다.

실제 오답률
2026년 1~9월 마이메르시 학습자 풀이 55회 기준 오답률 41.8%. 가장 많이 고른 오답 '“저는 당신이 어떤 슬픔을 느끼고 계시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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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화 해설

자녀의 임종을 앞둔 부모는 극심한 슬픔, 분노, 죄책감 등 복합적인 감정을 겪는다. 이때 간호사의 역할은 감정을 없애 주는 것이 아니라 감정을 표현하도록 돕고 곁에 머무는 것이다.

임종 아동 가족에게는 감정에 초점을 둔 말로 표현의 문을 열어 준다. 원해설에 따르면 어머니의 감정에 초점을 둔 감정적 단어를 사용하는 것이 좋고, 인위적인 위로나 아동의 죽음에 대한 합리화는 하지 않는다. "얼마나 슬프십니까?"는 슬픔을 인정하고 어머니가 이야기를 이어 갈 수 있게 한다.

혼동 주의! "당신의 슬픔을 잘 안다"는 말은 공감처럼 들려 매력적이다. 그러나 공감은 상대의 감정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며 확인하는 과정이지, 이미 다 안다고 선언하는 것이 아니다. 이 표현은 어머니의 경험을 일반화하고 대화의 초점을 간호사에게 옮겨 비치료적 의사소통이 된다.

이 밖에 "더 좋은 곳으로 갈 거예요", "그래도 다른 자녀가 있잖아요" 같은 말도 합리화나 거짓 위로에 해당해 피해야 한다. 침묵하며 곁에 있어 주는 것도 좋은 치료적 반응이 될 수 있다.

임상 시나리오

임종을 앞둔 병실슬픔에 머무는 대화

소아암 병동에서 8세 아동의 임종이 가까워졌다. 어머니는 아이 손을 잡은 채 말없이 울고 있었다.

간호사는 곁에 앉아 "어머니, 얼마나 슬프세요"라고 조용히 말했다. 어머니는 아이가 아프기 전 이야기를 한참 꺼냈고, 간호사는 고개를 끄덕이며 끝까지 들었다.

주의

위로하려는 마음에 "그 마음 제가 잘 알아요"라고 말하면 어머니는 이해받지 못했다고 느낄 수 있다. 감정을 단정하지 않는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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