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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여러 약물을 함께 투여받는 환자에게 수혈을 시작했다. 즉시 보고해야 할 것은?

해설
요통과 혈색소뇨, 오한이 수혈 초기에 함께 나타나는 것은 급성 용혈반응의 전형적 소견으로, 즉시 수혈을 멈추고 생리식염수로 정맥로를 유지하며 보고해야 한다. 차가운 혈액제제로 인한 서늘한 느낌, 0.2℃ 이내의 미세한 체온 변화, 유지되는 소변량, 가벼운 압통은 경과를 관찰하며 대응할 수 있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메트포르민을 복용하던 환자가 관상동맥조영술 후 약을 보류 중이다. 재개 여부를 결정할 때 신기능 변화 확인에 필요한 검사는?이 문제가 수록된 문제집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필기시험대비 [2026년 하반기 채용]12,900원 · 무료 체험 가능

심화 해설

수혈 중 즉시 보고해야 할 징후
수혈을 시작한 뒤에는 특히 급성 용혈성 수혈 반응(AHTR, acute hemolytic transfusion reaction)을 가장 경계해야 합니다. AHTR은 수혈된 적혈구가 수혈자의 항체에 의해 빠르게 파괴되면서 발생하며, ABO 부적합 수혈이 대표적인 원인입니다[1][3]. 혈관 내에서 적혈구가 대량 파괴되면 유리 헤모글로빈이 혈중으로 쏟아져 나오고, 이것이 신장 세뇨관에 침착되면서 급성 신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2]. 임상에서는 발열, 오한, 콩색 소변(혈색소뇨), 요통, 저혈압 등이 나타나면 AHTR을 의심하고 즉시 수혈을 중단한 뒤 보고해야 합니다.

보기별 해설
보기임상 상황해석
1시작 직후 주사 부위 서늘함차가운 수혈액이 정맥으로 들어갈 때 국소적으로 느껴지는 증상으로, 전신 반응이 아니므로 단독으로는 즉시 보고 대상이 아닙니다.
2수혈 부위 주변 가벼운 압통정맥 주사 부위의 국소 자극이나 경미한 정맥염 가능성은 있으나, 용혈이나 전신 반응을 시사하지는 않습니다.
3시작 10분 뒤 요통, 붉은 소변, 오한핵심! 요통은 적혈구 파괴로 유리된 물질이 신장과 요관을 자극하며 나타나고, 붉은 소변은 혈색소뇨, 오한은 급성 면역 반응을 의미합니다. AHTR의 전형적인 초기 징후로 즉시 수혈 중단과 보고가 필요합니다[2][3].
4소변량 시간당 60mL정상 소변량(시간당 0.5~1mL/kg 기준)에 해당합니다. 오히려 AHTR에서는 급성 신손상으로 소변량이 감소할 수 있으므로[2], 정상 소변량 유지는 좋은 징후입니다.
5시작 30분 뒤 체온 0.2℃ 상승경미한 발열은 비용혈성 발열 반응일 가능성이 있으나, AHTR에서는 보통 1℃ 이상의 발열과 오한이 동반됩니다[2]. 0.2℃ 상승만으로는 즉시 보고 기준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AHTR의 병태생리와 임상 연결
ABO 부적합 수혈이 일어나면 수혈자의 자연 항체(IgM anti-A 또는 anti-B)가 수혈된 적혈구 표면 항원과 결합하여 보체계를 활성화합니다. 이로 인해 적혈구 막에 구멍이 뚫리며 혈관 내 용혈(intravascular hemolysis)이 발생하고, 헤모글로빈이 혈장으로 대량 유리됩니다[1][3]. 유리 헤모글로빈은 합토글로빈과 결합해 제거되지만, 결합 능력을 초과하면 신장으로 배설되면서 혈색소뇨(hemoglobinuria)가 나타나 소변이 콩색 또는 붉은색으로 보이게 됩니다[2]. 동시에 보체 활성화로 인한 사이토카인 분비가 발열과 오한을 일으키고, 적혈구 파괴 산물이 신장 세뇨관에 침착되면 급성 신손상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2].

AHTR은 수혈 시작 후 수 분에서 수십 분 이내에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이며, 초기 증상을 놓치면 급성 신손상과 파종성 혈관내 응고(DIC)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특히 외상 환자처럼 대량 수혈을 받는 경우에는 출혈이나 응고장애와 증상이 겹쳐 AHTR 인지가 늦어질 수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3].

간호 실무 적용
수혈을 시작한 뒤 첫 15분은 가장 집중적으로 환자 상태를 관찰해야 하는 시간입니다. 이 시기에 활력징후를 자주 측정하고, 환자가 호소하는 주관적 증상을 적극적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혼동 주의! 요통이나 붉은 소변은 단순 근골격계 통증이나 수술 후 출혈로 오인될 수 있으나, 수혈 중 새로 발생했다면 AHTR을 먼저 배제해야 합니다[3]. 의심 징후가 확인되면 수혈을 즉시 중단하고 생리식염수로 정맥로를 유지한 채 담당 의사와 혈액은행에 보고하며, 환자의 혈액과 수혈 팩을 함께 보내 재검사를 의뢰합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Acute hemolytic transfusion reaction following ABO-mismatched platelet transfusion: Two case reports.케이스리포트Zulkeflee RH, Hassan MN, Hassan R, Saidin NIS, Zulkafli Z, Ramli M (2023) · DOI: 10.1016/j.transci.2023.103658
  • [2]
    Acute hemolytic transfusion reaction caused by anti-M antibodies: a case report and literature review.케이스리포트He Y, Li Y, Wang Q (2024) · DOI: 10.1093/labmed/lmae038
  • [3]
    Cognitive Biases in Early Trauma Transfusions: Lessons From Three Rare Cases of Acute Hemolytic Reaction.일반논문Entezari Meybodi MJ, Jodari Dallali S, Kouchaki H, Sabetian G. (2026) · DOI: 10.1002/ccr3.72944

임상 시나리오

수혈 중 급성 용혈성 수혈 반응 감시첫 15분 집중 관찰과 즉시 보고 기준

수혈 시작 후 첫 15분은 가장 집중적으로 환자 상태를 관찰해야 한다. 요통, 붉은 소변, 오한이 나타나면 급성 용혈성 수혈 반응을 의심하고 즉시 수혈을 중단한 뒤 보고한다.

급성 용혈성 수혈 반응에서는 보통 1℃ 이상의 발열과 오한이 동반되며, 소변량은 급성 신손상으로 시간당 0.5mL/kg 미만으로 감소할 수 있다. 정상 소변량 유지는 좋은 징후이다.

주의

차가운 수혈액에 의한 국소적 서늘함이나 0.2℃ 정도의 경미한 체온 상승만으로는 즉시 보고 기준에 해당하지 않으나, 증상이 진행하는지 면밀히 재평가해야 한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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