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트로글리세린 설하정의 올바른 복용법
니트로글리세린(nitroglycerin, GTN) 설하정은
혀 아래(sublingual)에서 녹여 흡수시키는 약물입니다. 물과 함께 삼키면 간에서 대부분 대사되어 생체이용률(bioavailability)이 급격히 떨어지므로, 협심증 발작 시 신속한 혈관 확장 효과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
설하 투여는 구강 점막 아래 풍부한 모세혈관망을 통해 약물이 간 초회 통과(first-pass effect)를 피해 전신 순환으로 직접 들어가도록 하는 경로입니다. 니트로글리세린은 간 대사가 매우 빠른 약물이라 경구로 삼키면 치료 효과를 얻기 어렵습니다.
약동학적 근거
Armstrong 등의 연구
[4]에서 니트로글리세린
0.6 mg을 설하 투여했을 때, 혈중 농도는
0.5분에 검출되기 시작해
2분에 최고 농도(
2.3 ± 0.36 ng/mL)에 도달했습니다. 이후
7.5분에 최고치의 50%로 감소했고
20분에는 거의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이는 설하 투여가 매우 빠른 흡수와 짧은 작용 시간을 가짐을 보여줍니다.
Ducharme 등의 연구
[3]에서도 설하정과 설하 스프레이 모두
3분에 최대 혈관 확장을 나타냈습니다.
핵심! 니트로글리세린 설하정은 발작 시
1~3분 내에 효과가 나타나도록 고안된 제형이므로, 삼키는 것은 투여 경로 자체를 무효화하는 행위입니다.
오답 분석
| 보기 | 판단 | 이유 |
|---|
| 1. 음식과 함께 삼키기 | 오답 | 위장관 흡수 후 간 초회 통과로 인해 생체이용률이 낮아지고 효과 발현이 지연됨 |
| 2. 볼 점막 바깥에 붙이기 | 오답 | 설하정은 볼 점막(buccal) 부착형 제형이 아니며, 혀 아래 점막에서 녹아 흡수되도록 설계됨 |
| 4. 혀 위에서 씹어 삼키기 | 오답 | 씹어 삼키면 약물이 위장관으로 넘어가 설하 흡수의 이점이 사라짐 |
| 5. 물에 녹여 삼키기 | 오답 | 물에 녹여 마셔도 결국 경구 투여가 되어 간 초회 통과를 피할 수 없음 |
투여 방법의 실제
환자에게는
정제를 혀 아래에 넣고 완전히 녹을 때까지 삼키지 말고 기다리도록 안내해야 합니다. 녹는 동안 침을 삼키는 것은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정제 자체를 씹거나 물과 함께 삼키지 않도록 교육합니다. 앉은 자세에서 투여하도록 하며, 첫 투여 후
5분 간격으로 최대
3회까지 반복할 수 있다는 점도 함께 숙지해야 합니다.
Jensen과 Mikkelsen의 연구
[2]는 설하 스프레이와 설하정 모두 설하 점막을 통해 전신 순환으로 흡수됨을 혈장 농도 측정으로 확인했습니다. Laslett과 Baker의 연구
[1] 역시 설하 니트로글리세린이 혈역학적 지표에 빠르게 영향을 미침을 보여주었습니다.
혼동 주의! 설하정은 빠른 효과 발현이 목적이므로, 예방 목적으로 규칙적으로 복용하는 경구 질산염 제제와 투여 경로를 혼동하지 않아야 합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Sublingual nitroglycerin administered by spray versus tablet: comparative timing of hemodynamic effects.일반논문Laslett LJ, Baker L (1990) · DOI: 10.1159/000174612
- [2]
Studies on the bioavailability of glyceryl trinitrate after sublingual administration of spray and tablet.일반논문Jensen KM, Mikkelsen S (1997)
- [3]
Comparison of nitroglycerin lingual spray and sublingual tablet on time of onset and duration of brachial artery vasodilation in normal subjects.일반논문Ducharme A, Dupuis J, McNicoll S, Harel F, Tardif JC (1999) · DOI: 10.1016/s0002-9149(99)00478-6
- [4]
Blood levels after sublingual nitroglycerin.일반논문Paul W. Armstrong, Joyce A. Armstrong, Gerald S. Marks (1979) · DOI: 10.1161/01.cir.59.3.5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