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현장에서 살아남은 뒤 잠이 오지 않고 놀람이 잦은 주민에게는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되, 현재 시점에서 가장 적절한 안내는
큰일을 겪은 뒤 나타나는 흔한 반응이며 대개 시간이 지나면서 차차 줄어든다는 점을 설명하는 것입니다. [1]
왜 1번이 정답인가?
외상 사건 직후에는 수면 장애, 과각성(놀람 반응), 불안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PTSD 진단 기준상 이러한 증상이
외상후스트레스장애로 확정되려면 외상 사건 이후
최소 1개월이 경과해야 하며, 그 이전의 증상은
급성 스트레스 장애(acute stress disorder)로 분류될 수 있습니다.
[3] 화재 현장에서 막 살아남은 직후의 주민에게는 아직 PTSD로 단정하거나 입원을 권유할 단계가 아닙니다.
또한 PTSD의 평생 유병률은 전 세계적으로 약
4~6%로 추정되지만, 심각한 심리적 외상을 겪은 사람에서는
25~30%까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1] 이는 외상 후 증상이 일부에서는 나타나지만,
모든 외상 생존자가 PTSD로 진행하는 것은 아니며 상당수는 자연 회복된다는 의미입니다. [1][2]
오답 분석
| 보기 | 오답 이유 |
|---|
| 2. 이미 PTSD이므로 곧 입원해야 한다 | 외상 후 1개월이 지나야 PTSD 진단을 고려할 수 있으며, 진단되더라도 외래 기반 치료가 우선입니다. [3] |
| 3. 잊으려 애쓸수록 증상이 빨리 사라진다 | PTSD의 핵심 특징 중 하나는 회피(avoidance)입니다. 잊으려는 노력 자체가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1][3] |
| 4. 그런 반응은 드무니 정신과 검사를 서둘러야 한다 | 외상 후 수면 장애와 과각성은 흔한 반응입니다. 심각한 외상 경험자의 25~30%에서 PTSD가 발생할 만큼 드물지 않습니다. [1] |
| 5. 사고 장면을 자세히 말해 보게 한다 | 외상 직후 강제적으로 사고 장면을 반복해 말하게 하는 것은 재경험(re-experiencing)을 유발하여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1][3] |
병태생리적 이해: 잠과 과각성
외상 후 수면 장애와 놀람 반응은 단순한 심리적 불편감이 아니라
일주기 리듬(circadian rhythm) 및 각성 조절 체계의 변화와 연결됩니다. 수면 중단과 일주기 리듬 상실은 항상성을 유지하는 주요 조절 체계에 영향을 주어 스트레스 관련 장애의 발생에 중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4] 외상 경험은 교감신경계를 과활성화시켜 수면을 방해하고, 이는 다시 스트레스 반응을 증폭시키는 악순환을 만듭니다. [4]
핵심! PTSD의 네 가지 증상군은
침습적 재경험,
회피,
인지·기분의 부정적 변화,
각성·반응성의 변화입니다.
[1][3] 문제 속 주민의 불면과 놀람은 네 번째 영역인 각성·반응성 변화에 해당합니다.
혼동 주의! PTSD 진단은 외상 사건 후
최소 1개월이 지나야 가능하며, 그 전에는 급성 스트레스 장애로 볼 수 있습니다.
[3] 간호사는 증상 기간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외상 직후에는 증상의 정상화를 안내하고 경과를 관찰하는 것이 우선이며, 1개월 이상 증상이 지속되거나 기능 저하가 뚜렷할 때 전문적 평가를 권유하는 단계적 접근이 적절합니다. [3]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Post-traumatic stress disorder.일반논문Ressler KJ, Rothbaum BO, Schnurr PP, Binder EB, Moreland-Capuia A, Nievergelt CM, Koenen KC, Seedat S, Shalev A, Marmar CR, Kessler RC. (2026) · DOI: 10.1038/s41572-026-00701-1
- [2]
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PTSD) in Trauma Patients.일반논문Radow B, Anderson N, Richmond BK (2025) · DOI: 10.1177/00031348241290610
- [3]
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Evaluation and Treatment.일반논문Sartor Z, Kelley L, Laschober R (2023)
- [4]
Sleep, circadian system and traumatic stress.일반논문Agorastos A, Olff M (2021) · DOI: 10.1080/20008198.2021.19567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