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색세포종(pheochromocytoma)은 부신수질(adrenal medulla)에서 발생하는 카테콜아민(catecholamine) 분비 종양입니다. 종양이 에피네프린(epinephrine)과 노르에피네프린(norepinephrine)을 간헐적으로 대량 분비하기 때문에, 환자는 생명을 위협하는 발작성 고혈압(episodic hypertension)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1]. 수술 전 간호의 핵심은 이러한 혈역학적 불안정성(hemodynamic instability)을 예방하고 조절하는 데 있습니다.
갈색세포종 수술에서 가장 위험한 합병증은 수술 중 혹은 수술 직전의 급격한 혈압 상승과 심혈관계 합병증입니다. 종양을 조작하거나 압박하면 다량의 카테콜아민이 혈류로 유출되어 고혈압 위기(hypertensive crisis)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수술 전 단계부터 혈압을 자주 측정하고, 처방된 강압제(항고혈압제)를 투여하여 혈압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2].
혼동 주의! 갈색세포종 환자에게 복부를 자주 만져 종양 크기를 확인하는 행위(3번 보기)는 매우 위험합니다. 복부 촉진 자체가 종양을 기계적으로 자극하여 카테콜아민 분비를 급격히 증가시키고, 이는 곧 고혈압 발작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진단적 촉진도 신중하게 제한적으로 시행해야 하며, 환자 스스로 복부를 만지는 행위는 피하도록 교육해야 합니다.
수술 전 약물요법으로는
알파 차단제(α-blocker)가 권고됩니다. 알파-아드레날린 수용체를 차단하여 카테콜아민에 의한 혈관 수축을 억제하고, 수술 중 혈역학적 불안정성을 예방하는 것입니다
[3].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RCT)에서 페녹시벤자민(phenoxybenzamine) 또는 독사조신(doxazosin)을 수술 2~3주 전부터 혈압 목표에 맞추어 투여하는 전처치가 효과적임이 확인되었습니다
[3].
핵심! 수술 전 혈압 관리의 목표는 단순히 혈압을 낮추는 것이 아니라,
카테콜아민 과잉으로 인한 급격한 혈압 변동 폭 자체를 줄이는 것입니다. 혈압을 자주 측정하는 것은 강압제 용량 조절의 근거가 되며, 특히 기립성 저혈압(orthostatic hypotension)과 같은 알파 차단제 부작용을 감시하는 데도 필수적입니다.
고단백 고열량 식사(1번)나 관장(2번), 활동 증가(5번)는 갈색세포종의 수술 전 우선순위 간호가 아닙니다. 오히려 과도한 활동이나 배변을 위한 힘주기는 복압을 상승시켜 종양을 자극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갈색세포종 수술의 결정적 치료는 종양 절제이며, 수술 전후 사망률 감소는 효과적인 혈압 관리에 직접적으로 기인합니다
[2]. 따라서 수술 전 간호의 최우선은 혈압 감시와 처방된 강압제 투여를 통한 혈역학적 안정화입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Caring for Patients With Pheochromocytomas in the Perioperative Setting: Earn 1.4 Contact Hours.일반논문Criscitelli TM (2024) · DOI: 10.1002/aorn.14248
- [2]
Perioperative Blood Pressure Management Recommendations in Pediatric Pheochromocytoma: A 10-Year Narrative Review.가이드라인Ambarsari CG, Nadhifah N, Lestari HI (2025) · DOI: 10.1159/000542897
- [3]
Efficacy of α-Blockers on Hemodynamic Control during Pheochromocytoma Resection: A Randomized Controlled Trial.RCT/임상시험Buitenwerf E, Osinga TE, Timmers HJLM, Lenders JWM, Feelders RA, Eekhoff EMW (2020) · DOI: 10.1210/clinem/dgz1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