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붕해정(ODT)이란?
구강붕해정(orally disintegrating tablet, ODT)은 물 없이도 입안에서 빠르게 녹아 삼키기 쉽게 만든 제형입니다.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올란자핀(olanzapine) 같은 약물을 복용할 때
복약 순응도(medication compliance)를 높이기 위한 대안으로 개발되었습니다
[1]. 일반 정제(tablet)와 달리 혀 위에서 녹기 때문에, 약을 삼킨 척하다가 몰래 뱉는 행동을 하기 어렵습니다.
정답 해설
구강붕해정은 입안에서 바로 녹기 때문에 대상자가 약을 삼켰는지 여부를 눈으로 확인하기 쉽습니다. 약을 뱉으려면 녹기 전에 재빨리 뱉어야 하는데, ODT는 수 초~수십 초 내에 붕해되므로 은밀하게 뱉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핵심! 복용 거부나 은닉 투약 가능성이 있는 대상자에게 ODT를 선택하는 주된 이유는
복용 확인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입니다.
오답 분석
2번은 용량과 이상반응의 관계를 잘못 연결한 설명입니다. ODT는 제형만 다를 뿐 동일한 약물 용량을 함유할 수 있으며, 이상반응이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3번은 혈중농도 검사와 무관합니다. ODT라고 해서 약물동태학적 평가가 불필요해지지 않습니다. 실제로 테고프라잔(tegoprazan) ODT 연구에서도 약동학(pharmacokinetics) 평가를 시행했습니다
[2]. 4번은 약효 지속시간을 과장한 설명입니다. ODT는 작용시간을 연장하는 제형이 아니라 투여 편의성을 높이는 제형입니다. 5번은 위장 장애와 식전 복용을 연결한 설명으로, ODT의 목적과 맞지 않습니다.
임상 적용 포인트
정신건강의학과 병동에서는 복약 거부가 치료 실패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복약 순응도를 높이는 전략이 중요합니다
[1]. ODT는 물 없이 복용할 수 있어 삼킴 곤란이 있는 대상자나 비협조적인 대상자에게 유용합니다. 다만 ODT는 습기에 약하므로
혼동 주의! 개별 포장을 투약 직전에 개봉해야 하며, 손으로 만지면 약이 녹을 수 있어 포장째로 대상자의 입에 넣거나 컵에 담아 제공해야 합니다. 또한 테고프라잔 ODT 연구처럼 비위관(nasogastric tube) 투여 가능성을 평가하는 경우도 있어, 제형별 투여 경로를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2].
국가시험 빈출 포인트
| 구분 | 일반 정제 | 구강붕해정(ODT) |
|---|
| 복용 방법 | 물과 함께 삼킴 | 입안에서 녹여 삼킴 |
| 복용 확인 | 뱉어낼 가능성 있음 | 녹아서 확인 용이 |
| 주요 목적 | 표준 제형 | 복약 순응도 개선 |
| 주의사항 | 씹지 않고 삼킴 | 투약 직전 개봉, 습기 차단 |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Olanzapine orally disintegrating tablet: a review of efficacy and compliance.일반논문San L, Casillas M, Ciudad A, Gilaberte I (2008) · DOI: 10.1111/j.1755-5949.2008.00053.x
- [2]
Enhancing drug administration flexibility: evaluation of pharmacokinetic properties of tegoprazan orally disintegrating tablet (ODT) administered via nasogastric tube or oral dosing.일반논문Kim HS, Choi YK, Oh M, Cho YS, Ghim JL. (2024) · DOI: 10.12793/tcp.2024.32.e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