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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간호학
문제

클로자핀을 복용하는 대상자가 밤마다 베개가 젖도록 침이 흐른다고 호소할 때의 대응은?

해설
클로자핀의 흔한 약물 이상반응인 야간 침흘림은 약을 끊지 말고 수건과 옆으로 눕는 자세로 흡인을 예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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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화 해설

클로자핀(clozapine)을 복용하는 대상자에서 밤마다 베개가 젖을 정도로 침이 흐르는 증상은 야간 침흘림(nocturnal sialorrhea) 또는 과다침분비(hypersalivation)로 부르는 약물 이상반응입니다. 클로자핀은 치료저항성 조현병에 쓰이는 2세대 항정신병약물인데, 이 약을 쓰는 환자의 약 31.0%~97.4%에서 침분비과다가 나타날 만큼 흔한 이상반응입니다 [3]. 밤에 특히 심해지는 이유는 누운 자세에서 침을 삼키는 반사가 줄고, 수면 중 연하(삼킴) 횟수가 감소하면서 분비된 침이 구강 밖으로 흘러나오기 때문입니다.

클로자핀 유발 침분비과다는 약물의 무스카린성 아세틸콜린 수용체 작용과 연관되어 침샘 분비가 증가하는 기전으로 설명되며, 감염이나 구강 위생 문제가 아닌 약물 이상반응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따라서 보기 3번처럼 감염 징후로 보고 즉시 약을 끊거나, 보기 5번처럼 구강 위생 문제로만 보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보기 4번의 무과립구증(agranulocytosis)은 클로자핀에서 반드시 감시해야 할 중대한 혈액학적 이상반응이지만, 침흘림은 무과립구증의 초기 신호가 아닙니다. 무과립구증은 발열, 인후통, 감염 징후로 나타나며 호중구 수치 감소로 확인합니다. 침흘림과 무과립구증을 연결 짓는 것은 혼동 주의! 포인트입니다.

보기 1번의 수분 섭취 제한은 침 분비를 줄이는 데 효과적이지 않고, 오히려 탈수나 변비 같은 다른 문제를 유발할 수 있어 권장되지 않습니다. 클로자핀 복용 중에는 배변 양상과 수분 섭취도 함께 사정해야 합니다. 보기 2번은 약물 이상반응임을 정확히 인지하고, 당장 약을 중단하지 않으면서 안전과 편안함을 도모하는 현실적인 간호 대응입니다. 베개가 젖을 정도의 야간 침흘림에서는 수건을 대고 옆으로 눕게 하여 흡인(aspiration) 위험을 낮추고 수면의 질을 보호하는 것이 우선적인 간호 중재입니다. 옆으로 눕는 자세는 침이 기도로 넘어가는 것을 예방하고, 수건은 피부 짓무름과 불편감을 줄여 줍니다.

증상이 지속되거나 삶의 질에 영향을 줄 때는 약물학적 관리가 고려됩니다. 근거 자료에서는 항콜린제인 글리코피롤레이트(glycopyrrolate) 경구 투여가 위약보다 야간 침분비과다를 유의하게 줄였다는 무작위 대조시험(RCT) 결과가 제시되었습니다 [1]. 또한 아트로핀(atropine)을 설하(sublingual)로 투여하거나, 아트로핀 점안액을 설하에 떨어뜨리는 방법도 클로자핀 유발 침분비과다에 효과적이라는 RCT 및 증례 보고가 있습니다 [2][4]. 아미트립틸린(amitriptyline)이나 이프라트로피움(ipratropium) 비강 스프레이 같은 선택지도 연구에서 비교되었습니다 [3]. 다만 이런 약물은 모두 항콜린성 부담을 높일 수 있어 변비, 요저류, 시야 흐림, 인지 저하 등을 함께 사정해야 하며, 의사 처방 하에 사용합니다.

구분침분비과다(sialorrhea)무과립구증(agranulocytosis)
발생 기전침샘의 무스카린성 수용체 자극으로 분비 증가골수 억제로 호중구 생산 감소
주요 증상침 흘림, 베개 젖음, 밤에 악화발열, 인후통, 감염 취약성
간호 대응옆으로 눕기, 수건 대기, 필요 시 항콜린제 검토즉시 혈액검사, 약물 중단 및 감염 감시
약물 중단 여부단독으로는 즉시 중단 사유 아님즉시 중단해야 하는 응급 상황


핵심! 클로자핀 복용 대상자의 침흘림은 흔하고 관리 가능한 약물 이상반응이며, 무과립구증과 같은 중대한 혈액학적 이상반응과는 별개로 사정해야 합니다. 간호사는 침흘림이 수면을 방해하고 흡인 위험을 높일 수 있음을 인지하고, 자세 관리와 피부 보호를 먼저 적용한 뒤 증상이 심하면 약물 조정 가능성을 의료진과 논의합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The Effect of Glycopyrrolate on Nocturnal Sialorrhea in Patients Using Clozapine: A Randomized, Crossover, Double-Blind, Placebo-Controlled Trial.RCT/임상시험Man WH, Colen-de Koning JC, Schulte PF, Cahn W, van Haelst IM, Doodeman HJ (2017) · DOI: 10.1097/JCP.0000000000000657
  • [2]
    The effect of sublingual atropine sulfate on clozapine-induced hypersalivation: a multicentre, randomised placebo-controlled trial.RCT/임상시험Mubaslat O, Lambert T (2020) · DOI: 10.1007/s00213-020-05627-4
  • [3]
    Evaluation and Comparison of the Effectiveness of Atropine Eye Drops, Ipratropium Bromide Nasal Spray, and Amitriptyline Tablet in the Management of Clozapine-Associated Sialorrhea in Patients With Refractory Schizophrenia: A Randomized Clinical Trial.RCT/임상시험Mohammad-Gholizad F, Karimzadeh I, Moghimi-Sarani E, Arshadi M, Mortazavi N. (2024) · DOI: 10.1097/jcp.0000000000001786
  • [4]
    Sublingual use of atropine eye drops for the treatment of clozapine induced sialorrhea.일반논문Saha A, Singh A, Nandan NK, Das S, Somani A. (2025) · DOI: 10.4103/ipj.ipj_352_24

임상 시나리오

클로자핀 복용 환자의 야간 침흘림 간호약물 이상반응 인지와 안전한 수면 자세 관리

클로자핀 복용 환자의 침분비과다는 약 31.0%~97.4%에서 나타나는 흔한 이상반응으로, 감염이나 구강 위생 문제가 아닌 약물의 무스카린성 수용체 자극에 의한 침샘 분비 증가가 원인이다.

밤에 증상이 심해지는 것은 누운 자세에서 연하 반사가 감소하고 수면 중 삼킴 횟수가 줄어 침이 구강 밖으로 흘러나오기 때문이다. 즉시 약을 중단하지 말고 수건을 대고 옆으로 눕게 하여 흡인 위험을 낮추고 수면의 질을 보호한다.

주의

침흘림을 무과립구증의 초기 신호로 오인하지 않도록 한다. 무과립구증은 발열, 인후통, 호중구 감소로 나타나며, 침흘림과는 별개의 이상반응이다. 증상이 지속되면 항콜린제 사용을 고려하되 변비, 요저류, 시야 흐림 등 항콜린성 부담을 함께 사정해야 한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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