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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간호학
문제

다음 경과를 보인 대상자에 대한 판단으로 옳은 것은?

해설
항우울제 투여 중 들뜬 기분과 수면 욕구 감소는 우울증 회복이 아닌 조증 삽화 유발 가능성을 시사한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의 행동특성은?이 문제가 수록된 문제집2027 국가고시 | 실전편 모의고사24,900원

심화 해설

항우울제를 투여하던 중 기분이 비정상적으로 들뜨고, 에너지가 넘치며, 잠을 자지 않아도 피곤하지 않은 상태가 나타났다면 이는 단순한 우울 증상의 호전으로 보기 어렵다. 특히 양극성 장애(bipolar disorder)의 우울 삽화 치료 과정에서는 항우울제가 조증(mania) 또는 경조증(hypomania) 삽화를 유발할 수 있다는 점을 반드시 염두에 두어야 한다. 이를 항우울제 유발 조증(antidepressant-induced mania, AIM)이라고 하며, 임상에서 약물 효과 판정과 안전성 모니터링에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항우울제 유발 조증의 기전 항우울제가 세로토닌(serotonin), 노르에피네프린(norepinephrine), 도파민(dopamine) 등 모노아민 신경전달을 증가시키면서, 취약한 뇌에서는 기분 조절 회로의 항상성이 무너져 조증 삽화가 촉발될 수 있다. 양극성 우울증 환자에서 항우울제 사용은 단극성 우울증보다 조증 유발 위험이 더 높으며, 이는 질환 자체의 병태생리적 취약성과 관련된다. [1][3]

임상 경과에서의 감별 포인트 보기에서 제시된 경과를 해석할 때, 우울 증상이 호전된 것처럼 보이지만 수면 욕구 감소, 과대한 자신감, 사고의 비약, 과도한 활동 증가 등이 동반된다면 핵심! 이는 회복(recovery)이 아니라 조증 삽화(manic episode)로의 전환일 가능성이 높다. 항우울제 효과가 충분히 나타난 회복 상태(1번)나 정상 반응(5번)으로 판단하면 안 되는 이유는, 회복기에는 조증의 핵심 증상인 수면 욕구 감소(decreased need for sleep)나 충동적 행동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이다.

용량 부족 및 중단증후군과의 감별 항우울제 용량이 부족해 증상이 남은 것으로 보는 판단(2번)은 우울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에 해당한다. 반면 조증 증상은 우울 증상의 연장선이 아니라 질적으로 다른 양상이다. 항우울제를 갑자기 끊어 생긴 중단증후군(4번)은 어지럼증, 오심, 감각 이상, 불안, 수면 장애 등이 주로 나타나며, 기분이 비정상적으로 들뜨는 조증 양상과는 구분된다. 혼동 주의! 중단증후군에서도 과민성이나 불안이 나타날 수 있으나, 조증의 특징인 과대감, 사고의 비약, 충동적 행동은 동반되지 않는다.

역학과 위험 요인 단극성 우울증 환자에서도 항우울제 유발 조증이 보고되며, 발생률은 3.0~8.2%로 추정된다. [2] 양극성 장애에서는 이보다 더 높은 위험이 보고되며, 덴마크 전국 코호트를 이용한 표적 시험 에뮬레이션 연구에서도 양극성 우울증 환자의 항우울제 사용과 조증 발생 위험 간의 연관성이 장기간에 걸쳐 평가되었다. [1] 항우울제의 종류와 관계없이 조증 유발 사례가 보고되므로, 특정 약물만 안전하다고 단정할 수 없다. [3]

간호 실무 적용 항우울제를 투여 중인 대상자의 기분, 수면 양상, 활동 수준, 언어 속도, 충동성 등을 정기적으로 사정해야 한다. 특히 수면 욕구 감소는 조증 삽화의 조기 징후로 민감도가 높으므로, “잠을 자지 않아도 피곤하지 않다”는 표현은 반드시 기록하고 의료진에게 보고해야 한다. 양극성 장애 병력이 있거나 가족력이 있는 대상자에서는 항우울제 시작 전부터 조증 전환 위험을 교육하고, 기분 일기를 활용한 자가 모니터링을 격려하는 것이 안전한 간호 중재가 된다.

구분항우울제 유발 조증우울 증상의 회복중단증후군
기분비정상적으로 들뜸, 과대감안정적이고 현실적인 기분불안, 과민, 우울감 재발
수면수면 욕구 감소정상 수면 패턴 회복불면 또는 악몽
활동과도한 활동, 충동적 행동일상 활동 수준 회복무기력, 집중 곤란
신체 증상대개 뚜렷하지 않음식욕·체중 정상화어지럼증, 오심, 감각 이상


정답 해설 제시된 경과에서 우울 증상이 호전된 것처럼 보이지만 기분이 비정상적으로 들뜨고 활동이 증가한 양상은 항우울제에 의해 조증 삽화가 유발되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따라서 정답은 3번, 항우울제로 조증 삽화가 유발되었을 가능성을 고려한다이다. 항우울제 유발 조증은 양극성 장애뿐 아니라 단극성 우울증에서도 발생할 수 있으므로, 우울증 치료 중 기분의 질적 변화를 단순한 호전으로 오인하지 않는 임상적 판단이 필요하다. [1][2][3]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A Nationwide Target Trial Emulation Assessing the Risk of Antidepressant-Induced Mania Among Patients With Bipolar Depression.일반논문Rohde C, Østergaard SD, Jefsen OH. (2024) · DOI: 10.1176/appi.ajp.20230477
  • [2]
    Genetic and clinical characteristics associated with antidepressant-induced mania in depression patients.일반논문Huang SS, Chao YT, Chen YN, Su MH, Chang CE, Tsai SJ, Kuo PH. (2026) · DOI: 10.1016/j.comppsych.2025.152648
  • [3]
    Antidepressant-induced mania: an overview of current controversies.일반논문Goldberg JF, Truman CJ (2003) · DOI: 10.1046/j.1399-5618.2003.00067.x

임상 시나리오

항우울제 투여 환자의 조증 삽화 감시수면 욕구 감소를 조기 징후로 포착하라

항우울제 투여 중 기분이 비정상적으로 들뜨거나 수면 욕구 감소가 나타나면 항우울제 유발 조증을 의심해야 한다. 이는 우울 증상의 회복이 아니라 조증 삽화로의 전환일 가능성이 높다.

특히 양극성 장애 환자에서 항우울제 사용은 단극성 우울증보다 조증 유발 위험이 높으며, 단극성 우울증에서도 발생률이 3.0~8.2%로 보고된다.

간호사는 투약 중인 대상자의 기분, 수면 양상, 활동 수준, 언어 속도, 충동성을 정기적으로 사정해야 한다. 수면 욕구 감소는 조증 삽화의 조기 징후로 민감도가 높으므로, 잠을 자지 않아도 피곤하지 않다는 표현은 반드시 기록하고 의료진에게 보고해야 한다.

주의

항우울제 중단증후군도 과민성이나 불안을 동반할 수 있으나, 과대감, 사고의 비약, 충동적 행동은 조증의 특징이므로 감별이 필요하다. 특정 항우울제만 안전하다고 단정할 수 없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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