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치료는 단순히 여러 사람이 모여 이야기하는 자리가 아니라, 참여자들 사이의 상호작용 자체가 치료적 기제로 작용합니다. 근거 자료에서도 집단 정신분석 심리치료의 목표가 참여자들의 정신화(mentalization) 능력을 향상시키고, 안전하고 담아주는 환경에서 또래 및 치료자와의 상호작용을 촉진하는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1]. 따라서 한 참여자가 대화를 독점하여 다른 참여자들의 발언 기회가 차단되는 상황은 집단 역동을 위축시키고 치료 목표 달성을 저해하므로, 간호사(치료자)는 개입이 필요합니다.
대화 순서 교대(turn-taking)는 집단치료에서 핵심적인 의사소통 구조입니다. 근거 자료의 연구 목적이 24회기 동안 치료자와 청소년 참여자들 간의 대화 순서 교대를 분석하는 것이었다는 점
[1]은, 집단치료에서 발언 기회의 분배와 상호작용의 균형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줍니다. 한 명이 계속 말하는 것은 단순한 예의 문제가 아니라, 집단 응집력과 치료적 상호작용의 흐름을 깨뜨리는 요인이 됩니다.
정답인 1번은 발언 시간을 구조화하여 모든 참여자에게 동등한 발언 기회를 보장하는 접근입니다. 이는 집단의 안전감을 유지하면서 상호작용을 촉진한다는 치료 원칙에 부합합니다.
구조화된 발언 기회는 특정 참여자를 공개적으로 비난하지 않으면서도 집단 전체의 상호작용 균형을 회복시키는 중립적 개입입니다.
오답을 살펴보면, 2번은 참여자를 배제하는 행위로 집단의 안전하고 담아주는(containing) 환경을 스스로 훼손하는 처사입니다. 3번은 방임적 태도로, 다른 참여자들의 소외감을 키우고 집단 역동의 불균형을 고착화합니다. 4번은 개별 면담을 통한 접근이지만, 문제 행동이 발생한 집단 장면 안에서 다루지 않으면 다른 참여자들은 “왜 아무 조치가 없었지?”라고 느낄 수 있습니다. 5번은 참여자들 간의 직접적 충돌을 유발할 수 있어 안전한 환경 조성이라는 원칙에 위배됩니다.
핵심! 집단치료에서 간호사의 개입은 특정 개인을 통제하는 것이 아니라, 집단 전체의 상호작용이 원활하게 흐르도록 구조를 조정하는 데 초점을 둡니다. 발언 시간을 정해 돌아가며 말하는 방식은 모든 참여자가 예측 가능한 틀 안에서 자신을 표현할 기회를 가지게 하므로, 정신화 능력 향상과 또래 상호작용 촉진이라는 집단치료의 목표에 가장 부합합니다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