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대 전에 확인하면 내 근무 안에서 정리할 수 있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 되짚어 볼 사람이 아직 그 자리에 있기 때문이다.
교대 뒤에 같은 것을 발견하면 언제부터 그랬는지 아무도 말하지 못한다. 남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사실뿐이고 원인과 시점은 사라진다.
인수자와 함께 도는 방식이 가장 좋다. 길이를 잴 때 인수자가 받아 적고, 뚜껑을 훑을 때 반대쪽을 보고, 클램프를 함께 센다.
다르게 보이는 것은 인계자가 아직 옆에 있는 그 순간에 말한다. 그 자리를 놓치면 맞춰 볼 기회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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