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을 때 열한 개였으면 넘길 때도 열한 개이고 차례를 바꾸지 않는다. 듣는 쪽은 그 차례대로 기록지의 빈칸을 열어 두고 듣기 때문이다.
근무 중 가장 마음에 남은 일부터 꺼내면 듣는 쪽은 아직 구성도 모르는 상태에서 사건을 먼저 받는다. 해당 항목의 자리에 이르렀을 때 그 변화를 얹는다.
환자 전반은 병원이 정한 양식과 구조화 도구로 넘기고, 이 열한 개는 그 위에 얹는 회로와 캐뉼라 쪽 부분이다.
순서를 바꿔 생기는 손해는 시간이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 항목이 통째로 빠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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