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크모가 순환과 산소화를 대신 맡고 있는 동안에는 환자 스스로 만들어 내는 몫이 줄어 있다. 그래서 환자 쪽 변화가 활력징후에 드러나기 전에 검사에 먼저 나타나는 일이 많다.
설정을 건드리지 않아도 환자 쪽이 달라지면 결과가 달라진다. 동맥혈가스분석과 젖산, 산화기 전후 혈액가스, 용혈과 응고를 보는 묶음이 정해진 간격으로 반복해 나가는 까닭이 여기에 있다.
검사가 잦다는 것은 일이 많다는 뜻이 아니라 변화를 숫자로만 붙잡을 수 있다는 뜻이다. 근무 시작 때 기본 간격과 간격을 좁히게 되는 상황을 확인해 둔다.
기계 경보는 혈류량과 압력, 공기, 전원 같은 회로 쪽 사건에 걸려 있다. 환자 쪽 변화를 경보가 대신 알려 줄 것으로 기대하지 않는다. 검사 간격은 우리 병원 기준을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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