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병에 든 총량은 1 mL당 50 mg에 20 mL를 곱한 1,000 mg이고, 1회 200 mg씩 나누면 5회분이 된다. 1회 필요량을 부피로 바꾸면 4 mL이므로 20 mL를 4 mL로 나누어도 같은 답이 나온다. 총량을 구하지 않고 20을 200으로 나누는 식으로 접근하면 답이 어긋난다.
심화 해설
이 문항은 농도와 부피, 그리고 1회 용량이라는 세 가지 값을 어떻게 이어 붙이는지를 묻습니다. 계산은 두 단계입니다. 먼저 병 안에 들어 있는 약물의 총량을 구하고, 다음으로 1회 용량으로 나눕니다.
첫 단계에서 농도는 1 mL에 50 mg입니다. 병의 부피가 20 mL이므로 총량은 50 mg에 20을 곱한 1,000 mg입니다. 둘째 단계에서 1회에 200 mg씩 쓰므로 1,000 mg을 200 mg으로 나누면 5가 나옵니다. 따라서 이 병으로는 5회분을 뽑을 수 있습니다.
같은 답을 부피로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1회에 필요한 200 mg은 농도가 1 mL에 50 mg이므로 4 mL에 해당합니다. 병의 부피 20 mL를 1회 부피 4 mL로 나누면 역시 5회가 됩니다. 두 방법의 답이 같은지 맞추어 보는 습관을 들이면 계산 실수를 스스로 잡아낼 수 있습니다.
자주 나오는 실수는 단위를 섞어 나누는 것입니다. 부피인 20 mL를 질량인 200 mg으로 그냥 나누면 의미 없는 값이 나옵니다. 계산하기 전에 지금 다루는 값이 질량인지 부피인지, 농도가 둘을 어떻게 이어 주는지를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농도는 언제나 질량을 부피로 바꾸어 주는 다리 역할을 합니다.
문제를 읽는 순서도 정리해 두시면 좋습니다. 먼저 묻는 것이 부피인지 질량인지 횟수인지를 확인하고, 다음으로 주어진 값 가운데 농도가 무엇인지 찾습니다. 그다음 총량을 구하고 마지막에 1회 값으로 나눕니다. 이 순서만 지켜도 단위를 섞는 실수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계산을 마친 뒤에는 답의 크기가 상식에 맞는지 한 번 더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임상에서 주의할 점은 계산이 끝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한 병에서 여러 번 뽑아 쓰는 약이라면 다회용 제제인지 확인해야 하며, 일회용으로 표시된 제제는 남은 양을 버립니다. 다회용이라도 뽑을 때마다 고무마개를 소독하고, 개봉일과 개봉자를 표시해 사용 가능한 기간을 관리해야 합니다. 계산한 용량은 투여 직전에 처방과 약품 표기를 다시 대조하고, 고위험 약물이라면 다른 간호사와 함께 확인합니다.
학습 참고용입니다. 실제 임상은 최신 지침과 소속 기관 프로토콜을 따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