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정이 없고 말수가 적으며 활동이 줄어든 모습은 두 상태에서 똑같이 보인다. 갈라 볼 기준은 네 가지다. 슬픔과 죄책감 같은 주관적 고통을 호소하는가, 수면과 식욕·체중에 변화가 있는가, 즐거움을 느끼지 못하는가 아니면 바랄 힘이 없는가, 약물에 의한 진정으로 설명되는가.
주관적 고통 없이 감정 표현과 자발성만 줄었고 수면이 6~7시간 유지되며 체중 변화가 없으면 음성증상에 가깝다. 다만 급성기가 지난 뒤 나타나는 정신증 후 우울은 자살 위험과 연결되므로 며칠에 걸친 기록과 약물 변경 시점을 함께 본다. 표정이 없다고 감정이 없다고 단정하지 말고 지금 기분을 직접 물어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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