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신증후군은 진행된 간경화에서 내장혈관이 넓어져 유효 순환량이 줄고, 보상 반응으로 신혈관이 수축하면서 생기는 기능성 신부전입니다. 신장 구조는 정상이므로 초음파에서 이상이 보이지 않고, 신장이 나트륨을 붙들기 때문에 소변 나트륨이 매우 낮게 나오는 것이 특징입니다. 소변량 감소와 크레아티닌 상승이 함께 나타나면 이 경우를 먼저 떠올립니다.
유발요인을 차단하는 것이 실무의 핵심입니다. 과도한 이뇨, 알부민을 보충하지 않은 대량 복수천자, 소화관 출혈, 자발성 세균성 복막염, 해열소염진통제 같은 신독성 약물이 대표적입니다. 간경화 환자는 매일 체중과 소변량, 혈압을 기록하고 크레아티닌 추이를 따라갑니다. 크레아티닌이 2.4 mg/dL처럼 뚜렷이 오르면 이뇨제와 신독성 약물을 멈추고 즉시 보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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