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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간호학
문제

밤에 잠에서 깨어 소변을 보는 일이 되풀이되는 상태를 이르는 용어는?

해설
야뇨는 밤에 자다가 깨어 소변을 보는 일이 되풀이되는 상태를 말한다. 빈뇨는 하루 배뇨 횟수가 늘어난 것이고 다뇨는 하루 소변량 자체가 많아진 것이어서 밤이라는 시점과는 상관이 없다. 핍뇨는 소변량이 줄어든 상태이므로 방향이 반대이고, 배뇨곤란은 배뇨를 시작하기 어려운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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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화 해설

배뇨 양상을 나타내는 용어는 무엇을 기준으로 삼는지가 서로 다릅니다. 시점을 기준으로 하는 말, 횟수를 기준으로 하는 말, 양을 기준으로 하는 말, 배뇨 과정 자체를 기준으로 하는 말이 섞여 있어 함께 정리해 두어야 헷갈리지 않습니다.
야뇨(nocturia)는 시점을 기준으로 한 용어로, 밤에 자다가 소변을 보려고 깨는 일이 되풀이되는 상태입니다. 노화로 밤에 만들어지는 소변량이 늘거나, 전립선비대증으로 방광을 다 비우지 못하거나, 저녁에 수분과 카페인을 많이 섭취했을 때, 이뇨제를 늦은 시간에 복용했을 때 나타납니다. 빈뇨는 횟수를 기준으로 한 용어로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배뇨 횟수가 늘어난 상태이며, 방광염처럼 방광이 자극받았을 때 흔합니다.
양을 기준으로 하는 말은 방향으로 갈립니다. 다뇨는 하루 소변량 자체가 많아진 상태로 당뇨병이나 요붕증에서 볼 수 있고, 핍뇨는 하루 소변량이 400 mL에 못 미칠 만큼 줄어든 상태, 무뇨는 거의 나오지 않는 상태입니다. 배뇨 과정을 기준으로 하는 말도 있습니다. 배뇨곤란은 소변을 시작하기 어렵거나 힘을 주어야 나오는 상태, 긴박뇨는 참기 어려울 만큼 갑자기 마려운 느낌, 잔뇨감은 다 보고 나서도 남아 있는 느낌을 말합니다. 용어의 기준축이 다르므로 한 환자에게 야뇨와 빈뇨가 함께 있을 수도 있습니다.
임상에서는 환자가 쓰는 표현을 그대로 받아 적기보다 기준을 확인해 정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밤에 몇 번 깨는지, 하루 몇 번 보는지, 한 번에 나오는 양이 어느 정도인지, 시작이 어려운지 아니면 참기 어려운지를 나누어 물으면 원인을 좁힐 수 있습니다. 배뇨일지를 며칠 적게 하면 시점과 횟수, 양을 한눈에 볼 수 있어 도움이 됩니다.
정리하면 야뇨는 밤이라는 시점, 빈뇨는 횟수, 다뇨와 핍뇨는 양, 배뇨곤란과 긴박뇨는 배뇨 과정을 기준으로 한 말입니다. 기준축을 먼저 떠올리면 비슷해 보이는 용어도 쉽게 갈라집니다. 기록할 때도 환자가 쓴 표현 옆에 어떤 기준으로 판단했는지를 함께 적어 두어야 다음 사람이 같은 뜻으로 읽습니다. 야뇨를 호소하는 환자에게는 저녁 이후의 수분과 카페인 섭취, 이뇨제 복용 시각, 낮 동안의 부종 여부를 함께 확인하고, 밤에 화장실을 오갈 때 넘어지지 않도록 조명과 이동 경로를 정리해 주는 안전 간호도 함께 계획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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