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삽화는 세 가지를 차례로 확인한다. 어느 방향의 삽화인지, 기능 손상이 어느 정도인지, 증상이 이어서 나타났는지 같은 기간에 겹쳤는지다. 입원이 필요할 만큼 기능이 무너지면 경조증이 아니라 조증이고, 반대 극의 증상이 같은 기간에 함께 있으면 혼재성 양상이다. 삽화가 차례로 갈아드는 경과는 급속순환형으로 따로 부른다.
혼재성 양상은 에너지와 충동성은 높은데 기분은 가라앉아 있어 자해와 자살 위험이 특히 높다. 활동량이 많아 겉으로 좋아 보이는 탓에 위험이 과소평가되기 쉽다. 안전 사정을 자주 되풀이하고 병실의 위험 요소를 줄이며 관찰 수준을 높여 유지한다. 자극을 줄인 환경 조성과 수면·식사 확보도 함께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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