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 관련 소견은 세 가지를 갈라 본다. 말하던 중 갑자기 멈추면 사고 차단, 옆길로 새어 돌아오지 못하면 사고 이탈, 양과 내용이 함께 줄면 언어의 빈곤이다. 질문이 바뀌어도 같은 대답을 되풀이하면 보속증이다. 기록에 끊김과 이탈이 없었다는 단서가 붙어 있으면 판단이 한쪽으로 좁혀진다.
언어의 빈곤은 말이 없다는 겉모습 때문에 우울로 오해되기 쉽다. 우울은 슬픔과 무가치감이 함께 드러나지만 음성증상은 감정 표현 자체가 줄어 있다. 항정신병약물에 따른 진정도 감별해야 하므로 약물 조정 시점과 증상 변화를 함께 본다. 간호에서는 재촉하지 말고 기다리는 시간을 충분히 주며 짧고 구체적인 질문을 쓴다.
학습 참고용입니다. 실제 임상은 최신 지침과 소속 기관 프로토콜을 따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