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 불안정과 생계 문제는 복약과 외래 유지에 직접 영향을 주어 재입원과 이어진다. 사회사업의 몫이라며 미룰 일이 아니라 퇴원 계획에 처음부터 넣는다. 먼저 대상자와 함께 지낼 곳, 당장 필요한 비용, 이용해 본 적 있는 제도를 구체적으로 정리한다. 이 정리 과정 자체가 대상자에게 문제 해결의 틀을 익히게 한다.
정리한 문제는 사회복지사에게 의뢰하고 정신건강복지센터나 주민센터 같은 지역 자원에 연결한다. 연결에서 끝내지 않고 언제 어디로 가서 무엇을 물을지까지 함께 정한 뒤, 퇴원 전에 연계 여부를 한 번 더 확인한다. 대신 처리해 주는 것은 옹호가 아니라 대리이며, 근거 없이 걱정하지 말라고 안심시키면 문제는 남고 신뢰만 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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