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동에서 대상자의 행동을 다룰 때는 먼저 그 행동의 빈도가 늘었는지 줄었는지 본다. 늘었으면 강화, 줄었으면 처벌이다. 여기에 자극을 더했는지 없앴는지를 겹치면 네 가지 조합이 나온다. 정적과 부적은 좋고 나쁨이 아니라 더하기와 빼기를 뜻한다.
임상에서 가장 자주 만나는 것이 회피의 부적 강화다. 불안한 자리를 피하면 그 순간 불안이 줄어 회피가 굳어지고 활동 범위가 좁아진다. 간호사는 회피를 즉시 편하게 해 주기보다 견딜 수 있는 수준에서 머물러 불안이 가라앉는 경험을 하게 돕고, 바람직한 행동에는 곧바로 반응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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