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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간호학
문제

다음 자료에서 확인되는 성인 환자의 호흡 양상으로 옳은 것은?

해설
누운 자세에서는 하지와 복부의 혈액이 흉곽으로 몰려 폐울혈이 심해지므로 앉거나 상체를 세워야 숨쉬기가 편해지는데, 이를 기좌호흡이라 한다. 빈호흡은 호흡수 자체가 빨라진 상태로 자세와 관계없이 나타난다. 앉아서 잔다는 말을 불면으로만 읽으면 호흡곤란의 단서를 놓친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만성폐쇄폐질환(COPD) 환자에게 처방에 따라 FiO2 36% 농도의 산소를 적용하고자 할 때 정확하게 공급할 수 있는 방법은?이 문제가 수록된 문제집2027 국가고시 | 실전편 모의고사24,900원

심화 해설

이 자료에서 가장 중요한 단서는 호흡곤란이 자세에 따라 달라진다는 점입니다. 반듯이 누우면 숨이 차서 잠을 깨고 상체를 세우면 편해지는 양상은 기좌호흡(orthopnea)의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누운 자세에서는 하지와 복부에 머물던 혈액이 흉곽으로 돌아와 폐순환의 혈액량이 늘고, 동시에 복부 장기가 횡격막을 밀어 올려 폐가 펴질 공간이 줄어듭니다. 그래서 폐울혈이 심해져 숨이 차고, 앉거나 상체를 세우면 정맥환류가 줄고 횡격막이 내려가 호흡이 한결 편해집니다.
호흡 양상을 부르는 이름은 무엇을 기준으로 붙였는지를 갈라 두면 정리가 쉽습니다. 무호흡(apnea)은 호흡이 한동안 멎는 것, 빈호흡(tachypnea)은 호흡수가 빨라진 것, 서호흡(bradypnea)은 느려진 것으로 셋 모두 호흡수를 기준으로 삼은 말입니다. 과다호흡(hyperventilation)은 깊고 빠른 호흡으로 환기량이 지나치게 늘어난 상태를 가리킵니다. 이에 견주어 기좌호흡은 횟수가 아니라 자세와 호흡곤란의 관계로 정의되는 용어입니다.
가장 흔하게 헷갈리는 짝은 기좌호흡과 빈호흡입니다. 빈호흡은 발열이나 통증, 불안처럼 대사와 자극이 늘어난 상황에서 자세와 관계없이 나타나지만, 기좌호흡은 누울 때만 나타나고 앉으면 잦아드는 것이 결정적인 차이입니다. 이 환자의 호흡수 분당 20회와 산소포화도 95%가 크게 어긋나지 않는데도 밤마다 숨이 차서 깬다는 사실이, 문제가 수치가 아니라 자세 의존성으로 드러나고 있음을 말해 줍니다.
기좌호흡과 함께 알아 두면 좋은 것이 야간발작성 호흡곤란(paroxysmal nocturnal dyspnea)입니다. 잠든 지 한두 시간이 지난 뒤 갑자기 숨이 차서 깨어 일어나 앉아야 가라앉는 양상으로, 누운 동안 서서히 늘어난 정맥환류가 한계를 넘을 때 나타납니다. 기좌호흡이 누우면 비교적 곧 시작되는 데 비해 이쪽은 잠든 뒤 시간이 지나 갑자기 온다는 점에서 갈립니다. 두 양상은 함께 나타나는 일이 많으므로 밤에 깬 시각과 깬 뒤 취한 자세를 함께 물어 두면 구분에 도움이 됩니다.
임상에서는 베개를 몇 개 받치고 주무시느냐는 질문이 기좌호흡을 잡아내는 가장 빠른 사정입니다. 앉아서 잔다는 말을 불면이나 잠버릇으로만 받아들이면 폐울혈의 단서를 놓치게 되므로, 베개 수가 늘었는지를 경과 기록에 남기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임상 시나리오

기좌호흡 사정 지침자세에 따라 달라지는 호흡곤란 읽기

호흡곤란을 호소하는 환자에게는 호흡수와 산소포화도만 적지 말고 자세와의 관계를 함께 묻습니다. 밤에 몇 시에 깼는지, 깬 뒤 어떤 자세를 취해야 편해졌는지, 베개를 몇 개 받치고 자는지를 확인하고 베개 수의 변화를 날짜와 함께 기록에 남깁니다.

누웠을 때 심해지고 앉으면 잦아드는 호흡곤란이 확인되면 폐울혈을 염두에 두고 보고합니다. 침상머리를 올려 상체를 세우고 팔을 받쳐 호흡 보조근이 편히 쓰이도록 돕되, 호흡수와 산소포화도가 정상 범위라는 이유로 호소를 넘기지 않습니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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