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사실은 짧게 답하고 곧바로 대상자에게 초점을 되돌린다. 답을 거부하면 관계가 끊기고, 이유부터 캐물으면 추궁으로 들린다. 사적 질문 뒤에는 대상자 자신의 관심사가 숨어 있는 일이 많으므로, 그 이야기가 어떻게 떠올랐는지 물어 자료로 삼는다.
치료적 자기노출은 대상자의 치료에 도움이 될 때만 쓰고 분량은 한두 문장을 넘기지 않는다. 연락처나 개인적 만남처럼 관계의 틀을 넘는 요구에는 여기서는 그렇게 하지 않는다는 기준을 부드럽게 알린다. 같은 질문이 되풀이되면 내용보다 반복이 말하는 불안을 살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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