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답을 끌어내려 하지 않는다. 날마다 같은 시각에 짧게 찾아가 곁에 머물다 가겠다는 뜻을 알리고 나온다. 예측 가능한 방문이 반복되면 위협이 없다는 사실이 확인되고 그 위에서 신뢰가 자란다. 침묵을 메우려 질문을 늘리면 대상자는 다시 물러선다.
의심이 많은 대상자에게는 정면으로 다가서지 말고 옆쪽에서 충분한 거리를 두고 접근하며 갑작스러운 신체 접촉은 피한다. 위축이 심한 시기에 집단 프로그램에 넣으면 자극이 과하다. 눈을 맞추는 시간이 길어지거나 방문 시각에 자리에 앉아 있는 것도 의미 있는 변화이므로 기록해 팀과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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