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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간호학
문제

무의욕으로 며칠째 세수와 옷 갈아입기를 하지 않는 조현병 대상자의 간호는?

해설
무의욕과 자발성 저하가 원인이므로 같은 시각에 한 단계씩 함께 수행하고 해낸 부분을 구체적으로 알려 주어 성공 경험을 쌓게 한다. 스스로 하려 할 때까지 기다리면 방치가 되고, 전부 대신 해 주면 남아 있는 기능까지 잃는다. 외출을 조건으로 거는 것은 처벌이 되어 관계를 해친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의 행동특성은?이 문제가 수록된 문제집2027 국가고시 | 실전편 모의고사24,900원

심화 해설

며칠째 세수와 옷 갈아입기를 하지 않는 상태는 게으름이나 반항이 아니라 조현병(schizophrenia)의 음성증상에서 비롯된 결과입니다. 음성증상에서는 무의욕과 자발성 저하가 중심이어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어도 행동을 시작할 힘이 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옳은 간호는 같은 시각에 한 단계씩 함께 수행하고 해낸 부분을 구체적으로 알려 주는 것입니다. 일정한 시각에 반복하면 일과가 몸에 익어 시작하는 데 드는 힘이 줄고, 해낸 만큼을 말로 확인해 주면 성공 경험이 쌓여 다음 시도로 이어집니다.
음성증상은 무의욕, 무쾌감, 정서적 둔마, 무언증, 사회적 위축처럼 있어야 할 기능이 줄어든 양상을 말합니다. 환각과 망상 같은 양성증상이 약물에 비교적 잘 반응하는 것과 달리 음성증상은 서서히 남는 경우가 많아, 일상생활 기능을 지키는 간호가 더 큰 몫을 차지합니다. 자기돌봄을 도울 때는 한 번에 전 과정을 요구하지 말고 세면, 양치, 옷 갈아입기처럼 단계를 나누어 한 단계씩 함께 하는 방식이 기본입니다.
혼동하기 쉬운 접근들을 갈라 보겠습니다. 씻지 않는 이유를 물어 스스로 답하게 하는 방식은 통찰을 기대하는 접근이지만, 음성증상은 이유를 설명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어서 추궁으로 받아들여집니다. 스스로 하고 싶어질 때까지 기다리는 방식은 존중처럼 보이나 자발성 저하가 원인인 상황에서는 방치가 됩니다. 전부 대신 해 주는 방식은 당장의 위생은 지키지만 남아 있는 기능까지 잃게 만듭니다. 외출을 미루겠다고 알리는 방식은 처벌로 작동해 관계를 해치고 저항을 키웁니다.
임상에서 놓치기 쉬운 지점은 다른 원인이 겹쳐 있는 경우입니다. 우울 증상이나 약물의 진정 작용, 추체외로 증상 때문에 움직임이 줄어든 것일 수도 있으므로, 자기돌봄이 갑자기 나빠졌다면 음성증상으로만 단정하지 말고 약물 반응과 신체 상태를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해낸 부분을 알려 줄 때는 잘했다는 칭찬보다 무엇을 어디까지 했는지 사실대로 말해 주는 편이 도움이 됩니다. 막연한 칭찬은 어린아이를 대하는 말투로 느껴질 수 있지만, 구체적인 확인은 대상자가 스스로 변화를 알아차리게 해 줍니다.

임상 시나리오

음성증상 자기돌봄 간호같은 시각 한 단계씩 함께 하기

세수와 옷 갈아입기를 한 번에 요구하지 않고 단계를 나눈다. 날마다 같은 시각에 같은 순서로 진행해 일과가 몸에 익게 하고, 간호사가 곁에서 한 단계씩 함께 한다. 무의욕이 원인이므로 하고 싶어질 때까지 기다리면 방치가 되고, 전부 대신 해 주면 남은 기능까지 잃는다.

마친 뒤에는 무엇을 어디까지 했는지 사실대로 짚어 준다. 막연한 칭찬보다 구체적인 확인이 성공 경험으로 남는다. 위생을 조건으로 외출을 제한하는 것은 처벌이 되어 피한다. 자기돌봄이 갑자기 나빠졌다면 음성증상으로만 보지 말고 추체외로 증상이나 약물의 진정 작용을 함께 확인한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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