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사실을 먼저 말하고 짧게 사과한 뒤, 남은 시간을 어떻게 쓸지 대상자와 함께 정한다. 업무가 많았다는 설명으로 이해를 구하면 초점이 간호사에게 옮겨 가므로 덧붙이지 않는다. 면담 계약에서 정한 시각과 길이는 지연이 있었더라도 임의로 늘리거나 줄이지 않는다.
사과에서 멈추지 말고 기다리는 동안 어떤 마음이었는지 물어 감정을 다룰 기회로 삼는다. 거절이나 버림받음에 민감한 대상자에게는 이 과정이 특히 중요하다. 다음 약속은 지킬 수 있는 시각으로 다시 확인하고, 부득이한 변경은 미리 알리는 것을 원칙으로 삼아 예측 가능성을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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