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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간호학
문제

체중을 줄이려 변비약을 되풀이해 사용하는 신경성 폭식증 대상자에게 할 교육은?

해설
하제는 이미 소장에서 흡수된 열량에 영향을 주지 못하고 대장의 수분만 빼내므로, 체중이 줄어 보이는 것은 일시적인 수분 손실이다. 반복 사용은 저칼륨혈증과 장 무력증을 부른다. 끊은 뒤 수분이 돌아오면서 일시적으로 몸무게가 늘고 부종이 생길 수 있음을 미리 알려 다시 쓰지 않게 한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의 행동특성은?이 문제가 수록된 문제집2027 국가고시 | 실전편 모의고사24,900원

심화 해설

신경성 폭식증(bulimia nervosa)에서 나타나는 하제 남용은 체중을 줄이려는 목적으로 시작되지만, 실제로 일어나는 일은 체중 감소가 아니라 수분과 전해질의 손실입니다. 음식으로 들어온 열량은 대부분 소장에서 이미 흡수된 뒤이기 때문에, 대장에 작용하는 하제는 그 열량에 손을 대지 못합니다. 체중계의 숫자가 줄어든 것처럼 보이는 까닭은 대장에서 수분이 빠져나갔기 때문이며, 이 사실을 정확히 알려 주는 것이 교육의 출발점입니다.
하제를 되풀이해 쓰면 칼륨이 함께 빠져나가 저칼륨혈증이 생기고, 장이 자극에 둔해지면서 장 무력증으로 이어집니다. 그 결과 하제 없이는 배변이 어려워지고 용량은 점점 늘어나는 악순환이 만들어집니다. 교육에서 반드시 덧붙여야 할 내용은 중단 직후의 변화입니다. 하제를 끊으면 빠져나갔던 수분이 돌아오면서 며칠 사이 몸무게가 늘고 부종이 생길 수 있는데, 이를 미리 알리지 않으면 대상자는 살이 쪘다고 해석해 다시 하제를 찾게 됩니다.
제거행동의 종류를 바꾸는 것은 대안이 되지 못합니다. 이뇨제 역시 수분과 칼륨을 빼내는 방법이어서 위험의 성격이 같고, 구토와 겹쳐 쓰면 전해질 소실이 더해져 위험이 커집니다. 또한 하제는 폭식 충동 자체에는 아무런 작용을 하지 않으므로, 충동은 식사를 규칙적으로 되돌리는 계획과 인지행동적 접근으로 다루어야 합니다. 하제를 충동 조절 수단으로 여기는 기대를 그대로 두면 교육은 겉돌게 됩니다.
신경성 폭식증은 겉으로 드러나는 체형이 정상 범위인 경우가 많아 문제가 늦게 발견됩니다. 폭식과 보상행동을 스스로 부끄럽게 여겨 감추는 일이 흔하므로, 배변 습관이나 체중 변화를 묻는 자리에서 판단하지 않는 태도를 유지하는 것이 정보를 얻는 조건이 됩니다. 교육의 목표도 하제를 금지하는 데 있지 않고, 하제가 실제로 무슨 일을 하는지 알게 해 스스로 선택을 바꾸도록 돕는 데 있습니다.
임상에서는 대상자가 하제 사용을 잘 드러내지 않는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배변 습관과 일반의약품 사용을 나무라지 않는 태도로 확인하고, 전해질 수치와 체중 변화를 정해진 간격으로 살피며, 중단 과정에서 나타나는 부종과 체중 증가를 미리 함께 설명해 두는 것이 재발을 막는 실질적인 방법입니다.

임상 시나리오

하제 중단 교육 지침수분 손실과 반동 부종을 함께 설명

하제는 대장의 수분만 빼낼 뿐 이미 흡수된 열량에는 작용하지 않는다는 점을 먼저 확인시킨다. 사용 빈도와 용량, 구토나 이뇨제 같은 다른 제거행동이 함께 있는지를 나무라지 않는 태도로 묻고, 전해질 수치와 체중을 정해진 간격으로 확인해 저칼륨혈증 여부를 놓치지 않는다.

중단 뒤 며칠 사이 수분이 돌아오면서 몸무게가 늘고 부종이 생길 수 있음을 미리 알려 둔다. 이 변화를 살이 찐 것으로 읽으면 다시 하제를 찾게 되므로, 체중보다 배변 상태와 몸의 감각을 기준으로 삼게 한다. 폭식 충동은 하제로 다룰 수 없으므로 규칙적인 식사 계획과 함께 치료진에게 알릴 방법을 정해 둔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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