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폐쇄폐질환이 진행해 폐포환기가 줄면 밤사이 이산화탄소가 쌓인다. 이산화탄소는 뇌혈관을 넓혀 아침 두통을 만들고 낮 동안의 졸림과 멍한 상태로 이어진다. 손을 앞으로 뻗었을 때 손목이 파닥이듯 떨리는 파닥떨림은 이산화탄소 정체를 강하게 시사하는 소견이다.
산소포화도는 산소를 얼마나 싣고 있는지만 보여 줄 뿐 이산화탄소가 쌓였는지는 알려 주지 못한다. 의심되면 동맥혈가스분석으로 이산화탄소분압과 산도를 확인한다. 산소를 지나치게 높은 농도로 주면 환기가 더 줄 수 있으므로 처방된 유량을 지키고, 의식 변화가 보이면 곧바로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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