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화 해설
심장재활에서 운동 강도를 정할 때 자주 쓰는 방식이 최대심박수(maximal heart rate)를 추정한 뒤 그 백분율로 목표 심박수(target heart rate)를 잡는 것입니다. 이 문항은 220에서 나이를 뺀 값을 최대심박수로 쓰고 그 70%를 목표로 하라고 조건을 분명히 주었습니다. 그대로 대입하면 220에서 60을 뺀 160회가 최대심박수이고, 여기에 0.7을 곱해 분당 112회가 나옵니다. 계산형 문항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문제에 적힌 식을 그대로 쓰는 것입니다. 평소에 알고 있는 다른 공식이 떠오르더라도 조건에 명시된 방식이 우선입니다.
같은 조건에서 강도를 바꾸면 값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도 익혀 두면 선택지를 빠르게 지울 수 있습니다. 60%면 96회, 65%면 104회, 70%면 112회, 75%면 120회, 80%면 128회가 됩니다. 이 문항의 오답들은 모두 강도를 다르게 잡았을 때 나오는 값이므로, 계산을 마친 뒤 자신이 곱한 비율이 문제에서 요구한 값과 같은지 한 번 더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헷갈리기 쉬운 짝은 여유심박수를 쓰는 방식입니다. 이 방식은 최대심박수에서 안정 시 심박수를 뺀 값에 강도를 곱한 뒤 다시 안정 시 심박수를 더해 목표를 구합니다. 두 방식은 계산 과정이 다르고 같은 강도라도 결과가 달라지므로 섞어 쓰면 안 됩니다. 문제에 안정 시 심박수가 주어져 있지 않다면 여유심박수 방식을 쓰라는 뜻이 아니며, 이 문항처럼 계산식이 지정되어 있으면 그 식만 따릅니다. 계산형 문항에서 값이 어긋나는 원인은 대개 계산 실력이 아니라 조건을 끝까지 읽지 않은 데 있으므로, 식과 강도, 단위를 표시해 두고 대입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임상에서 놓치기 쉬운 점은 계산으로 나온 숫자를 절대 기준처럼 다루는 것입니다. 베타차단제를 복용하는 환자는 심박수 반응이 억제되어 목표 심박수에 도달하지 않으므로 자각적 운동강도나 증상으로 함께 판단해야 하고, 운동 중 흉통이나 어지럼, 심한 호흡곤란이 나타나면 숫자와 무관하게 즉시 중단합니다.
학습 참고용입니다. 실제 임상은 최신 지침과 소속 기관 프로토콜을 따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