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부 수술 후 식이를 다시 시작하는 기준은 지난 날짜가 아니라 장운동의 회복이다. 복부를 청진해 장음이 돌아왔는지 듣고 가스 배출과 배변, 복부 팽만 여부를 함께 사정한다. 두 가지가 확인되면 맑은 유동식부터 시작해 환자가 견디는지 보며 단계를 올린다.
진행 순서는 금식에서 맑은 유동식, 전유동식, 연식, 일반식의 차례로 지킨다. 한 단계에서 구역이나 복부 팽만이 심해지면 밀어붙이지 말고 이전 단계로 되돌린다. 통증이 줄거나 배액관을 뽑은 것은 장운동 회복의 근거가 아니며, 장음이 없는데 음식을 주면 흡인 위험까지 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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