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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간호학
문제

만성 췌장염을 오래 앓은 환자가 갈증과 다뇨를 호소할 때 설명할 원인은?

해설
만성 췌장염이 진행되면 외분비 조직뿐 아니라 인슐린을 만드는 섬세포까지 파괴되어 당뇨병이 생긴다. 지방변과 체중감소는 소화효소 부족을, 다음과 다뇨는 내분비 기능 저하를 가리키는 신호다. 효소보충제를 잘 먹고 있어도 혈당은 별도로 확인해야 한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전신마취로 수술한 환자가 의식회복 전에 구토를 했을 때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간호문제는?이 문제가 수록된 문제집2027 국가고시 | 실전편 모의고사24,900원

심화 해설

췌장은 소화효소를 만들어 장으로 내보내는 외분비 기능과 인슐린·글루카곤 같은 호르몬을 혈액으로 내보내는 내분비 기능을 함께 가진 장기입니다. 만성 췌장염(chronic pancreatitis)은 반복된 염증으로 췌장 조직이 섬유화되면서 두 기능이 차례로 무너지는 질환입니다. 초기에는 소화효소가 모자라 지방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해 기름진 냄새의 지방변과 체중감소가 나타나고, 손상이 더 진행되어 인슐린을 만드는 섬세포까지 파괴되면 혈당을 조절하지 못해 당뇨병이 생깁니다. 갈증과 다뇨는 혈당이 높아지면서 포도당이 소변으로 빠져나가고 삼투이뇨가 일어나 물이 함께 배설될 때 나타나는 증상이므로, 이 환자의 호소는 내분비 기능 저하를 가리킵니다.
증상과 기능을 짝지어 정리해 두면 판단이 빨라집니다. 지방변, 체중감소, 지용성 비타민 결핍은 외분비 기능 저하의 신호이고, 갈증과 다뇨, 다식, 고혈당은 내분비 기능 저하의 신호입니다. 두 가지는 같은 질환의 서로 다른 단계에서 나타나므로 한쪽을 관리하고 있다고 해서 다른 쪽이 저절로 해결되지는 않습니다.
헷갈리기 쉬운 선택지도 갈라 둡니다. 담즙이 장으로 내려가지 못하면 황달과 회색변, 가려움이 나타나며 갈증·다뇨와는 이어지지 않습니다. 혈중으로 효소가 새어 나오는 것은 급성 췌장염에서 진단에 쓰이는 소견이지 갈증과 다뇨의 원인이 아닙니다. 통증 때문에 못 먹어 생긴 탈수라면 소변량이 오히려 줄어야 하므로 다뇨와는 방향이 반대입니다.
간호에서 챙길 것은 두 기능을 동시에 관리하는 것입니다. 효소보충제는 식사와 함께 복용해야 효과가 있으므로 복용 시점을 정확히 교육하고, 지방 섭취는 한 번에 몰지 말고 나누며, 금주는 필수입니다. 여기에 더해 혈당을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필요하면 당뇨병 관리 교육을 함께 제공합니다.
임상에서 놓치기 쉬운 점은 이 환자들의 저혈당 위험입니다. 췌장의 글루카곤 분비까지 줄어 있는 경우가 있어 혈당이 쉽게 떨어질 수 있으므로, 인슐린을 쓰게 되면 저혈당 교육을 더 세심하게 해야 합니다.
또한 통증이 반복되면 식사량이 줄어 영양불량이 겹치기 쉬우므로 체중과 식사 섭취를 함께 기록하고, 지용성 비타민이 부족하지 않은지도 살펴야 합니다.

임상 시나리오

만성 췌장염 기능 저하 관리외분비와 내분비를 함께 살피기

만성 췌장염에서 지방변과 체중감소는 소화효소가 모자란 외분비 기능 저하를, 갈증과 다뇨는 섬세포가 파괴된 내분비 기능 저하를 가리킨다. 한쪽을 관리하고 있다고 다른 쪽이 해결되지 않으므로 효소보충제를 잘 먹고 있어도 혈당은 따로 확인한다.

효소보충제는 식사와 함께 복용해야 효과가 있으므로 복용 시점을 정확히 교육하고, 지방은 한 번에 몰지 말고 나누어 섭취하게 하며 금주는 필수로 안내한다. 글루카곤 분비까지 줄어 혈당이 쉽게 떨어질 수 있으므로 인슐린을 쓰게 되면 저혈당 교육을 더 세심하게 한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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