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원이 뚜렷한 환자가 발열과 빈맥, 저혈압을 보이면서 피부가 따뜻하고 붉다면 분포성 쇼크를 먼저 떠올린다. 혈청 젖산 상승은 조직 관류가 이미 부족하다는 객관적 증거이므로, 따뜻한 피부만 보고 순환이 괜찮다고 판단하면 치료 시점을 놓친다.
저혈량·심장성·폐쇄성 쇼크에서는 말초혈관 수축으로 피부가 차고 축축하며 모세혈관 재충혈이 느려진다. 신경성 쇼크는 혈관이 넓어지되 교감신경이 끊겨 저혈압에 서맥이 동반된다. 맥박이 빨라졌는지 느려졌는지, 피부가 따뜻한지 찬지를 함께 기록해 유형을 좁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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