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지럼을 호소하는 노인에게서 측정한 다음 혈압 자료에 대한 해석은? | 마이메르시 MyMer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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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간호학
문제

어지럼을 호소하는 노인에게서 측정한 다음 혈압 자료에 대한 해석은?

해설
누운 자세에서 선 자세로 바뀐 뒤 3분 안에 수축기압이 20mmHg 이상 또는 이완기압이 10mmHg 이상 떨어지면 기립성 저혈압으로 본다. 이 환자는 수축기압이 26mmHg 떨어지면서 맥박이 보상적으로 빨라졌다. 맥박이 오히려 느려졌다면 미주신경 반사를 먼저 생각한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전신마취로 수술한 환자가 의식회복 전에 구토를 했을 때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간호문제는?이 문제가 수록된 문제집2027 국가고시 | 실전편 모의고사24,900원

심화 해설

기립성 저혈압(orthostatic hypotension)은 누운 자세나 앉은 자세에서 일어선 뒤 3분 안에 수축기압이 20mmHg 이상 떨어지거나 이완기압이 10mmHg 이상 떨어지는 상태를 말합니다. 제시된 자료에서 환자는 누워서 132/78mmHg였다가 일어선 지 1분에 106/66mmHg로 수축기압이 26mmHg 떨어졌으므로 기준을 분명히 넘습니다. 여기에 눈앞이 아찔하다는 증상까지 동반했으니 단순한 측정 오차나 정상 범위 안의 변동으로 볼 수 없습니다.
기전을 이해하면 자료를 읽기가 쉬워집니다. 사람이 일어서면 중력 때문에 혈액이 하지와 복부 정맥에 고여 심장으로 돌아오는 혈액량이 줄고 심박출량이 떨어집니다. 정상이라면 압력수용체 반사가 곧바로 작동해 교감신경이 흥분하고 말초혈관이 수축하며 맥박이 빨라져 혈압을 떠받칩니다. 이 환자에게서 맥박이 72회에서 94회로 빨라진 것은 바로 이 보상반응이 작동했다는 뜻이며, 그럼에도 혈압이 떨어졌다는 것은 순환혈액량 자체가 모자란다는 신호입니다. 최근 이뇨제 용량을 늘렸다는 정보가 그 배경을 설명해 줍니다.
헷갈리기 쉬운 짝이 미주신경 반사입니다. 미주신경이 과도하게 흥분하면 부교감신경이 우세해져 혈압과 함께 맥박도 느려집니다. 즉 저혈압에 서맥이 동반되면 미주신경 반사를, 저혈압에 빈맥이 동반되면 체액량 부족이나 기립성 저혈압을 먼저 생각합니다. 맥박의 방향이 두 상태를 가르는 결정적 단서입니다. 심장눌림증은 체위와 관계없이 저혈압이 지속되고 목정맥이 팽대되며 심음이 멀어지는 소견이 함께 나타나므로 이 자료와는 다릅니다.
임상에서 주의할 점은 낙상 예방입니다. 노인은 압력수용체 반사가 둔해져 있고 이뇨제, 혈압약, 항우울제 같은 약물이 겹치면 위험이 커집니다. 일어설 때는 침상에 걸터앉아 잠시 머문 뒤 천천히 일어서게 하고, 어지럼이 있으면 곧바로 앉도록 교육하며, 원인이 되는 약물의 용량 조정을 의료진과 상의합니다.
혈압을 잴 때는 누운 자세에서 충분히 안정한 뒤 측정하고, 일어선 뒤 1분과 3분에 다시 재어 기록해야 판단 근거가 남습니다. 한 번의 측정만으로 단정하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임상 시나리오

기립성 저혈압 측정과 예방체위별 혈압을 재고 낙상을 막는 법

어지럼을 호소하는 환자는 누운 자세에서 안정 후 혈압과 맥박을 재고, 일어선 뒤 1분3분에 다시 측정해 비교한다. 수축기압이 20mmHg 이상 또는 이완기압이 10mmHg 이상 떨어지면 기립성 저혈압으로 판단한다. 이때 맥박이 함께 빨라졌는지 느려졌는지를 반드시 기록한다.

맥박이 빨라졌다면 압력수용체 반사가 작동했는데도 혈압이 떠받쳐지지 않은 것이므로 체액량 부족을 의심하고 최근 늘린 이뇨제 용량을 확인한다. 환자에게는 침상에 걸터앉아 잠시 머문 뒤 천천히 일어서게 하고, 어지럼이 오면 즉시 앉도록 교육해 낙상을 막는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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