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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간호학
문제

다음 자료를 확인한 간호사의 호흡 상태 판단으로 옳은 것은?

해설
산소포화도가 95%라도 호흡수가 32회이고 보조호흡근을 쓰며 문장을 끝맺지 못하면, 정상 산소화를 호흡 노력으로 겨우 떠받치고 있는 상태다. 저산소증이면 포화도가 먼저 떨어진다. 수치가 정상이라는 이유로 안심하면 호흡근이 지친 뒤에야 악화를 알아차린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만성폐쇄폐질환(COPD) 환자에게 처방에 따라 FiO2 36% 농도의 산소를 적용하고자 할 때 정확하게 공급할 수 있는 방법은?이 문제가 수록된 문제집2027 국가고시 | 실전편 모의고사24,900원

심화 해설

산소포화도(oxygen saturation)는 헤모글로빈이 산소와 얼마나 결합해 있는지를 나타내는 값이지, 환자가 그 값을 유지하려고 얼마나 애쓰고 있는지를 보여 주는 값은 아닙니다. 이 환자는 호흡수가 크게 늘었고 얕고 빠르게 쉬며, 목빗근과 늑간근 같은 보조호흡근까지 동원하고 있고, 한 문장을 끝맺지 못할 만큼 숨이 가쁩니다. 이는 정상에 가까운 산소화를 호흡 노력으로 겨우 떠받치고 있다는 뜻이며, 이렇게 커진 호흡 노력을 호흡일(work of breathing)이 늘었다고 말합니다.
판단의 요점은 지표가 나빠지는 순서입니다. 호흡근이 힘을 더 써서 환기량을 늘리는 동안에는 포화도가 유지됩니다. 그러다 호흡근이 지쳐 더는 버티지 못하는 순간 환기가 줄고, 그때 포화도가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곧 포화도 저하는 이른 신호가 아니라 늦은 신호이므로, 포화도가 정상이라는 이유로 안심하면 이미 지친 뒤에야 악화를 알아차리게 됩니다.
헷갈리는 짝을 갈라 보겠습니다. 조직 저산소증이 진행 중이라면 포화도가 이미 떨어져 있어야 하고, 기도가 막혀 공기 흐름이 끊어지기 시작했다면 포화도가 유지될 수 없으며 호흡음도 함께 달라집니다. 불안에 의한 과다환기는 호흡이 빠르되 보조호흡근을 총동원하거나 문장을 끝맺지 못하는 모습과는 결이 다르고, 불안을 짐작할 만한 상황이 함께 있어야 합니다. 측정값이 실제보다 높게 나오는 상황은 일산화탄소중독처럼 특별한 조건에서 생기며 이 자료만으로 단정할 수 없습니다.
임상에서 놓치기 쉬운 점은 기록입니다. 포화도 수치만 남기지 말고 호흡수와 보조호흡근 사용, 말하기의 끊김 정도를 함께 적어야 다음 근무자가 변화의 방향을 읽을 수 있습니다.
호흡일이 늘어난 환자에게 무엇을 해 주어야 하는지도 정리해 두면 좋습니다. 상체를 올려 횡격막이 내려갈 공간을 만들어 주고, 식사와 세면처럼 힘을 쓰는 활동은 한꺼번에 몰지 말고 나누어 그 사이에 쉬는 시간을 끼워 넣습니다. 길게 대답해야 하는 질문과 설명은 뒤로 미루고 필요한 것만 짧게 묻습니다. 처방된 산소와 약물이 있다면 투여한 뒤 호흡 양상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확인하고, 호흡수가 더 늘거나 오히려 줄면서 의식이 흐려진다면 호흡근이 지친 신호일 수 있으므로 곧바로 보고합니다.

임상 시나리오

호흡일 증가 읽어내기포화도가 정상일 때 놓치는 것

산소포화도가 정상 범위라도 안심할 수 없는 때가 있습니다. 호흡수가 늘고 보조호흡근을 쓰며 한 문장을 끝맺지 못한다면, 정상 산소화를 호흡 노력으로 겨우 떠받치고 있다는 뜻입니다. 이때 봐야 할 것은 숫자 하나가 아니라 환자가 숨쉬기에 얼마나 힘을 쓰고 있는가입니다.

산소포화도 저하는 이른 신호가 아니라 호흡근이 지친 뒤에 나타나는 늦은 신호입니다. 그러므로 호흡수와 호흡 양상, 말하기의 끊김을 함께 기록해 변화의 방향을 남기고, 상체를 올려 호흡을 돕고 필요한 활동을 나누어 쉬게 하며, 악화 소견을 확인하는 즉시 보고합니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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