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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간호학
문제

감염되지 않은 수술 상처의 드레싱을 교환할 때 장갑 사용 방법은?

해설
젖은 드레싱에는 삼출물과 균이 묻어 있어 떼어 낼 때는 청결장갑이면 되지만 새 드레싱은 상처면에 직접 닿으므로 멸균장갑이 필요하다. 같은 장갑을 이어 쓰면 떼어 낸 드레싱의 균이 그대로 옮겨 간다. 손위생을 했다고 해서 맨손이 멸균 상태가 되지는 않는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만성폐쇄폐질환(COPD) 환자에게 처방에 따라 FiO2 36% 농도의 산소를 적용하고자 할 때 정확하게 공급할 수 있는 방법은?이 문제가 수록된 문제집2027 국가고시 | 실전편 모의고사24,900원

심화 해설

드레싱 교환은 하나의 처치처럼 보이지만 성격이 다른 두 단계가 이어져 있습니다. 앞 단계는 헌 드레싱을 떼어 내는 일이고, 뒤 단계는 새 드레싱을 상처면에 대는 일입니다. 앞 단계에서 다루는 것은 삼출물과 균이 묻은 오염물이므로 간호사의 손을 보호하는 것이 목적이고, 뒤 단계에서 다루는 것은 상처에 직접 닿을 재료이므로 상처를 보호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목적이 다르니 필요한 장갑도 달라집니다.
그래서 순서는 청결장갑으로 헌 드레싱을 제거하고, 그 장갑을 벗고 손위생을 한 다음, 멸균장갑을 새로 끼고 상처를 소독하고 새 드레싱을 대는 것입니다. 오염된 것을 다룬 장갑과 깨끗한 것을 다룰 장갑 사이에 손위생이라는 단계가 반드시 들어간다는 점도 함께 기억해야 합니다.
헷갈리는 선택지를 갈라 보겠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멸균장갑 한 켤레로 하는 방법은 멸균이 더 안전해 보이지만, 헌 드레싱을 만지는 순간 그 장갑은 이미 오염되므로 그 상태로 새 드레싱을 대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청결장갑 한 켤레로 제거와 적용을 이어 하는 방법도 오염된 장갑으로 상처면에 닿을 재료를 만지게 되어 균을 옮깁니다.
손위생만으로 충분하다는 생각도 흔한 오해입니다. 손위생은 손에 있는 균의 수를 크게 줄여 주지만 손을 멸균 상태로 만들지는 못합니다. 상처면에 직접 닿는 재료는 멸균장갑이나 멸균겸자로 다루어야 합니다. 맨손으로 젖은 드레싱을 떼는 선택은 간호사가 삼출물 속 균에 그대로 노출되는 것이어서 표준주의에도 어긋납니다.
임상에서 놓치기 쉬운 점은 무균술이 장갑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멸균 용품을 펼칠 때 가장자리는 오염된 것으로 보고, 젖은 곳에 놓지 않으며, 시야에서 벗어난 물품은 쓰지 않습니다. 여러 상처를 드레싱할 때에는 깨끗한 상처부터 먼저 하고 오염된 상처를 뒤에 하며, 사용한 물품은 정해진 용기에 바로 버려야 합니다.
드레싱을 교환하는 시기와 방법도 함께 익혀 두면 좋습니다. 젖거나 오염되었을 때, 가장자리가 떨어져 들뜰 때, 상처를 확인해야 할 때 교환하며, 불필요하게 자주 열면 오히려 새로 자란 조직을 상하게 하고 노출 기회를 늘립니다. 헌 드레싱이 상처에 말라붙어 있으면 억지로 떼지 말고 생리식염수로 적셔 부드럽게 분리하고, 떼어 낸 드레싱에 묻은 삼출물의 양과 색, 냄새를 확인해 기록으로 남긴 뒤 정해진 용기에 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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