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면담에서는 증상을 보이는 한 사람만 보지 않고 가족 전체의 정서 과정을 살핀다. 누가 누구와 가까워지고 누가 밀려나는지, 긴장이 높아질 때 관심이 어디로 옮겨 가는지를 확인한다. 가계도를 함께 그리면 세대에 걸쳐 되풀이되는 관계 양상이 눈에 들어온다.
긴장이 자녀에게 실리고 있다면 부부를 면담에 포함해 갈등을 당사자에게 되돌린다. 이때 간호사는 어느 편도 들지 않고 중립을 지켜야 새로운 삼각관계에 끌려들지 않는다. 자녀가 좋아질 무렵 부부 갈등이 되살아나는 것은 치료 실패가 아니라 가족 구조가 움직이는 신호로 읽는다.
학습 참고용입니다. 실제 임상은 최신 지침과 소속 기관 프로토콜을 따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