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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간호학
문제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실려 온 환자의 아래 자료에서 산소포화도를 해석한 것은?

해설
맥박산소포화도계는 빛의 흡수 차이로 산소와 결합한 혈색소를 재는데, 일산화탄소와 결합한 혈색소가 이와 비슷하게 빛을 흡수해 수치가 높게 표시된다. 즉 98%로 보여도 조직에 닿는 산소는 크게 모자란다. 판단은 일산화탄소혈색소 농도로 하며, 포화도 수치만 믿고 산소 투여를 늦추면 안 된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전신마취로 수술한 환자가 의식회복 전에 구토를 했을 때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간호문제는?이 문제가 수록된 문제집2027 국가고시 | 실전편 모의고사24,900원

심화 해설

맥박산소포화도계는 손가락을 통과하는 두 가지 파장의 빛이 얼마나 흡수되는지를 재어, 산소와 결합한 혈색소가 전체 혈색소 가운데 얼마나 되는지를 계산합니다. 이 계산은 혈액 속에 산소혈색소와 환원혈색소 두 가지만 있다는 전제 위에 서 있습니다. 일산화탄소 중독에서는 이 전제가 무너집니다. 일산화탄소는 혈색소에 산소보다 훨씬 강하게 달라붙어 일산화탄소혈색소를 만드는데, 이 물질이 산소혈색소와 비슷한 방식으로 빛을 흡수하기 때문에 기계가 둘을 구분하지 못하고 산소와 결합한 것으로 세어 버립니다. 그래서 조직으로 가는 산소는 크게 모자란데도 화면에는 98퍼센트처럼 높은 값이 표시됩니다. 이 환자가 의식이 혼미하고 두통과 오심을 호소하며 호흡이 빨라져 있는 것은 실제로는 조직이 산소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판단의 기준을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일산화탄소 중독이 의심되면 맥박산소포화도가 아니라 일산화탄소혈색소 농도로 판단하고, 동맥혈가스분석에서도 산소분압만으로는 상태를 알 수 없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치료는 고농도 산소 투여이며, 산소를 많이 넣어 줄수록 혈색소에 붙어 있던 일산화탄소가 떨어져 나가는 시간이 짧아집니다. 중증이면 고압산소치료를 고려합니다.
헷갈리기 쉬운 짝을 갈라 보겠습니다. 첫째, 측정값이 높게 나오는 것과 산소화가 좋은 것은 다릅니다. 이 문항의 핵심이 바로 이 구분입니다. 둘째, 호흡이 빠른 것은 산소화가 좋아졌다는 뜻이 아니라 조직 저산소에 대한 보상입니다. 셋째, 말초 혈관이 수축하면 맥박산소포화도계는 신호를 잡지 못해 값이 표시되지 않거나 낮게 나오지 높게 나오지 않습니다. 넷째, 체온이 오르거나 산증이 있으면 산소해리곡선이 오른쪽으로 이동해 같은 산소분압에서 포화도는 오히려 낮아집니다.
임상에서 놓치기 쉬운 점은 산소 투여를 미루는 일입니다. 화면의 수치가 정상으로 보인다는 이유로 산소를 늦게 시작하면 조직 손상이 이어지므로, 노출 상황과 증상이 맞으면 수치와 무관하게 곧바로 고농도 산소를 시작해야 합니다. 같은 공간에 있던 다른 사람이나 반려동물도 함께 노출되었을 수 있으므로 확인이 필요하고, 증상이 가라앉은 뒤에도 시간이 지나 신경학적 후유증이 나타날 수 있어 경과 관찰을 안내합니다.

임상 시나리오

일산화탄소 중독과 포화도98%라는 숫자에 속지 않기

맥박산소포화도계는 빛의 흡수 차이로 산소와 결합한 혈색소를 세는데, 일산화탄소혈색소가 이와 비슷하게 빛을 흡수해 함께 세어진다. 그래서 조직에 닿는 산소가 크게 모자라도 화면에는 높은 값이 표시된다. 의식 혼미와 두통, 빨라진 호흡이 실제 상태를 말해 준다.

판단은 포화도가 아니라 일산화탄소혈색소 농도로 한다. 치료는 고농도 산소 투여이며, 산소를 많이 넣어 줄수록 혈색소에 붙은 일산화탄소가 떨어져 나가는 시간이 짧아지고 중증이면 고압산소치료를 고려한다. 화면의 수치가 정상으로 보인다고 산소 투여를 늦추면 조직 손상이 그대로 이어진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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