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실금은 감정 표현을 다듬어 주던 뇌 경로가 손상되어 상황과 맞지 않게 갑자기 울거나 웃는 현상이다. 겉으로 드러난 표현과 속의 기분이 일치하지 않고, 표현이 금세 지나간 뒤 본인이 오히려 당황한다. 가족에게는 이것이 의지나 성격의 문제가 아님을 먼저 설명한다.
대응은 단순하다. 나무라거나 참게 하지 말고 다른 이야기로 관심을 돌려 준다. 사람이 많은 자리에서 터졌다면 조용한 곳으로 옮겨 당황을 덜어 주고, 지나간 뒤에는 길게 이야기하지 않는다. 기분이 오래 가라앉고 식욕과 수면까지 떨어진다면 뇌졸중 후 우울을 함께 의심해 의료진과 상의하도록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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